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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 Sep 22. 2018

내가 소유하지 않고 구독하는 것들(1)

배우고 느낀 것들을 기록하기

사족 


  

최근 도통 지금 내가 무얼하고 있는지 어떤 배움이 있었는지 정리가 안되었던 것이 고민이었는데 조금 쉬면서 생각난것이 그 동안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잠정 결론




얼마전 퍼블리 박소령 대표님의 인터뷰에서 인상깊게 읽었음.




"결정적으로 제가 의사결정에 힘이 되었던 포인트는 ‘비즈니스는 운도 많이 작용을 하다보니, 네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결과는 안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설령 네가 실패해도 과정을 충실히 보내고 기록을 잘 해 둔다면, 다음에 다른 누군가가 콘텐츠 시장을 혁신하러 들어왔을 때 그 과정을 레퍼런스 삼아 한발 앞서 출발할 수 있지 않겠니?’ 그 말이 좋았어요. 저란 사람을 잘 설득해줄 수 있는 포인트였던 거죠."




그래서 최근 얻은 작은 learning들을 기록하고 공유하기로.(그래서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음) 퀄리티 보단 최소 매주 꾸준히 기록하는 것을 목표.






맥킨지에 따르면 ‘구독 경제’는 지난 5년간 100% 성장했다고 함. (2011 $57M → 2016 $2.6B)

The subscription e-commerce market has grown by more than 100 percent a year over the past five years. The largest such retailers generated more than $2.6 billion in sales in 2016, up from a mere $57.0 million in 2011.

그렇다면 나는 과연 나는 얼마나 많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을까? 돌아 보았음.


과거에 무엇인가를 구독했었던 것들은 대부분 만질 수 있는 유형의(tangible) 것

    우리나라 전설의 레전드 콜드체인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한 우유/녹즙/발효유 etc  


요즘 내가 구독하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만질 수 없는 무형(intangible)의 콘텐츠들을 소비하고 있음

    퍼블리  


아마 생활이 조금 더 안정 된다면 여기에 커피 원두 구독 서비스가 추가 되지 않을까 생각중인데 생각보다 그 동안의 소득에 비해(ㅠㅠ)  꽤 많은 유료 구독서비스를 이용해 온 것으로 보임.


몇년 전까지만해도 중국 욕할 것도 없이 너무나도 쉽게 음원/영상 콘텐츠를 불법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콘텐츠를 돈주고 구독한다는 개념이 생소했는데, (영화관가면 매번 불법다운로드 근절 광고가 나왔음) 이제는 당연히 비용을 지불하고 음악은 멜론/지니/벅스 등으로 영화는 넷플릭스/왓챠 등을 구독하는 방식으로 소비하는 것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놀라움.


‘퍼블리’ 

    일하는 사람들(may be 지식 로동자)의 컨텐츠 플랫폼  


실제 내가 읽고 있는 퍼블리 콘텐츠들


주당 사용시간: 약 1-2시간 

구독료 : 21900원/월


왜 구독?

    기술과 사회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고도 우리는 항상 학습을 해야함 그러나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정보가 너무 많아 아직 어떤 정보를 선택적으로 학습해야할지 사회초년생으로써 아직 안목이 부족한 편.  


장점?

    한호흡에 읽기 좋게 분할되어 있고, 읽었던 부분부터 다시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출/퇴근 시간 모바일을 통해 봄(근데 눈은 아픔)  

단점

    저자의 어떤 관점을 보고 싶은데, fact의 나열인 경우도 있음. 리포트 어딘가에는 저자의 관점이 녹아 있겠지만, 흥미를 읽고 끝까지 읽지 못해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종이책이라면 아까워서라도 완독률이 더 높을텐데 디지털 콘텐츠라서 또 다른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때문에 초기에 흥미를 끌지 않을 경우 빨리 접어버리기도 함.  


비고

    ‘브랜드마케터 이야기’는 오프라인 모임 참석   




리디셀렉트(리디북스)


    베스트셀러(?)를 단말기/앱을 통해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서비스   

실제 스트리밍하며 읽고 있는 책들(한번에 10권)


사용시간 : 1시간 추정

구독료 :6500원/원


왜 구독? 

    밤에 스마트폰 보고 있으면 체감될 정도로 시력저하 옴  


장점

    어두운 곳에서 오래 보아도 눈 편안함.  

단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책이 아주 다양하지는 않음  



유튜브 레드 (프리미엄) 

    유튜브 내 동영상을 포함한 음원 콘텐츠를 광고 없이 무제한으로 재생할 수 있는 멤버십  


사용시간 : 주 10시간 이상 추정

가격: 7900원/월


왜 구독?

    사실 VC/스타트업 업계에 일 한다면 혹은 하고자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새로나온 서비스는 꼭 써봐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시작.   


장점

    화면을 잠그거나 다른 어플을 실행해도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한데 이것이 가장 기존 유튜브의 시청자로써  Pain point였음. 개인적으로 눈이 빨리 피로해지는 편이며, 혼잡한 지하철안에서 영상을 보기 어려울 경우 소리만 소비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다른 어플을 사용하면서 혹은 소리만 들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benefit임.  


단점?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공연영상, 드라마 콘텐츠인 ‘유튜브 오리지널(Youtube Original)’을 사용할 수 있는데 잘 사용하지 않음.  




Youtube Music과 Origian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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