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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 Feb 21. 2021

UNIST 1기 졸업

노답, no doubt

페이스북 덕분에 4년 전 학교를 졸업하며 남긴 글을 보고 "아 그때는 전투력 100%"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마음의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맨다.


내가 좋아해서 이렇게 되었는지, 모든 것이 처음인 학교를 가서인지 혹은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졸업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하거나, 신사업을 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비슷한 태두리에서 일하고 있지 않을까?


물론 그걸 '잘' 하고 싶다. 



2009년에 1기로 입학한 유니스트를 드디어 졸업한다. 유니스트에서 특별하게 배운 게 있다면  

맨땅에 헤딩하거나 > 맨땅에 '잘' 헤딩하거나


저마다 자신의 모교에 프라이드를 느끼겠지만

어디 책에 보니 "스타트업 초기 고객들은 단순한 지표를 만들어내는 고객이 아니라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고 하던데


한국에서는 앞으로 당분간 드물 대학교 1기로 스스로 나와 학교의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했기에 그만큼 애착이 많다.


스타트업과 같은 학교가 이만큼 성장하는 것을 보아서인지 


규칙 없고 체계 없는 환경이 오히려 익숙해서인지


졸업을 하고 또 다른 스타트업으로 간다.


먼지 투성이인 아무것도 없는 학교에서 많은 것을 만들어 갔듯 편하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졸업한 친구들 그리고 동기들 페이팔 마피아처럼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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