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리멤버에서 AMA 세션에 남기신 글들을 보며 크게 두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1)답변 하나하나의 그간의 고민과 진성성이 느껴졌음 2) "와..이런 분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그러다 결국 해당 영상까지 보게 되었고 꽤나 감동받음.
- 3년여 시간이 지난 내용이지만 전혀 out dated 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어떤 조직 보다 진보적인 조직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스케일업과정에서 엄청난 비효율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1000여명을 넘어가는 조직에서도 어떻게 이런 문화를 유지 하고 있을지 궁금.
- 최근 넷플릭스의 No rules를 매우 인상깊게 읽었는데 (무조건 정답은 아니겠지만) 국내에서 책에나온 내용을 가장 잘 구현한 곳은 지금까지는 '토스'
- 토스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지만 (오히려 토스보다 카뱅,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를 훨씬 많이씀) 만약 강연에서 말씀하신 것이 실제로도 잘 지켜지고 있다면 토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금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 한 인터뷰에서 토스가 유니콘이 될 수 있었던 이유로 "조직문화가 저희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남.
- 중간에 인용하시는 말씀만 들어봐도,평소 독서량이 정말 많으신 것 같음.
- "최고수준의 자율성은 최고수준의 공유에서 나온다", "내가 어떻게 의사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회사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판단"
- "인간은 열심히 일하기를 즐거워한다고 전제하고 --> 열심히 일하는데 필요한 장애물만 걷어주면 즐겨 열심히 일할 것"
- 토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해외에는 유사한 서비스들이 존재하며, 대부분 핀테크 유니콘들임. --> 토스는 150명이 이뤄가고 있음.
금융 시장 혁신 = 조직문화 혁신
- 예대 마진의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된 관료조직
- 실무자들이 전문가가 아님.
- 전문가들과 맞지 않는 보수적인 문화
- 전문가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의사결정구조 부재
- 의사결정권자의 디지털 이해 부족.
- 대부문 밀레니얼 세대로 조직구성되어 있음.
밀레니얼 세대들의 특징
- 자기 의사의 분명한 추구
- 정의와 공정함 --> 상사의 존경할 수 없는 모습 --> 바로 퇴사
- 의미와 목적이 이끄는 삶 ex)소명을 달성하고자 하는 삶 > 평안한 삶
- 일의 재미에서 오는 자기만족이 중요.
1.도전 없이 안락하게 사는 것보다 변화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높은 퍼포먼스 문화를 지향
- 높은 역량과 높은 integrity --> 채용
- 자율:높은 수준의 의사결정과 실행 --> 높은 역량의 사람을 채용함으로써 가능 더불어 이를 위해서는
- 최고 수준의 정보 공유와 신뢰 --> 보통 탑 매니지먼트가 알고 있는 정보를 실무자들도 알고 있고 신뢰를 가지고 있어야 자율적인 의사결정 가능
- 완전한 위임과 DRI(direct responsible individuals) 그리고 경청 --> 단순 실행하는 직능조직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 탁월한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사람들에게 높은 자율성을 보장해 위대한 성과를 이끈다.
Agile 문화는 철학의 결과이지 단순한 프로세스가 아님 --> 인간이 일하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이 필요.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 불신뢰의 규칙들을 지속적으로 없앤다. --> 팀원들이 입사하면 모두 법인카드를 주고 한도를 따로 제한하지 않음> 단,하나의 규칙 기업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라 - 업무외 신경쓰게 만드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은 회사의 일이다. --> 카페에 가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면, 회사에 카페를 만든다, 집 문제로 고민한다면, 사내직원에 1억원 무이자 대출 --> 이정도로 헌신하게 된다면 조직을 너무 사랑하게 되고 성과는 나온다 - 보통 일부 임원들만 알 수 있는 정보까지도 모든 팀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한다. --> 현금이 얼마나 남았고, 1인당 평균 법카 사용료는 얼마인지, 매출은 얼마나 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 -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지원한다. - 참여감을 가질 수 있는 조직 구조로 성장한다. --> 직능 중심이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모임 - 회사는 팀원의 삶에서 가장 즐겁고 쾌적한 공간이다. --> 공간에 대한 투자도 많이함.
2. 베타기업의 인간관에 적합한 인사 정책와 문화를 강화한다.
알파기업 - 인간은 일하기를 싫어한다. - 그들이 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당근과 채찍,비생산적인 부서간 경쟁,상벌을 위한 업무 평가,비도덕적 행위를 막기 위한 규칙
베타기업 - 인간은 일하기를 좋아한다. - 다만, 일하기 싫게 만드는 요소들이 회사에 있을 뿐이다. ex)잔소리,이해할 수 없는 일,일을 위한 일, 하고 싶지 않은 일, 존경할 수 없는 동료와 상사
- 성과를 내고 배울 수 잇는 기회를 줌으로써, 동기를 부여한다.
- 사람은 원칙만 주어지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잇다고 믿는다.
- 네트워크 구조, 기업가 정신/비공식적인 네트워크
- 리더쉽은 누구나 발휘해야하는 것.
- 권위는 능력,경험,태도,역량에서 나온다.
- 인사고과는 가부장 시대의 유산이므로 거부한다.
- 개인의 성과는 평가할 수 없다.
- 평균을 능가하는 품질과 수익성이 중요하다.
- 절대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3.회사의 비전이 세상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의미있는 목표이기 때문에 이곳에 일한다.
- 단지 높은 연봉을 주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토스팀의 미션과 문화가 의미 있기에 다른 곳보다 이 곳에서 더 행복하게 일하는 것.
- ex) 토스를 통해 2018년 기준 save된 시간은 1400년에 버금가는 시간.
핵심가치(Core value)는 채용, 평가와 보상, 퇴사와 승진의 핵심기준이 될 때에만 지켜질 수 있다.
- 개인의 성과는 평가하지 않고 오직 전체 회사의 성과를 평가하여 연봉인상률과 성과급을 결정. --> 문화적으로 얼마나 토스 문화의 지향점인지
- 각 개인에 대한 평가는 핵심 가치(Core value)만을 기준으로하며 파격적인 스톡옵션으로 보상.
- 이 문화를 지키기 위해 핵심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팀원들과는 과감히 함께 하지 않는 것을 선택.
지난 4년간 발견한 일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스마트함이 아니라 --> 서로를 존중하고,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함.
이러한 핵심가치를 지킬 경우 큰 임팩트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토스팀의 핵심가치(Core value)는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위한 Best practice의 모음
[Customer Centric] 고객 가치가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 [Focus on Impact]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일에만 집중 [Simplify everything] 모든 것을 단순화 [Radical Transparency]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 --> 회사전체의 자율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블랙박스가 되는 팀이나, 정보가 있어서는 안됨. [Exceptional Integrity] 규칙이 필요없을 만큼 높은 도덕성 --> 이러한 규칙이 있기때문에 사내의 모든 규칙을 없앨 수 있었음. [Go the Extra Mile] 잘하는 수준을 넘어 기대 이상의 속도, 성과달성을 목표 [Move with Urgency] 함께하는 토스팀원의 기대치에 맞는 속도 --> 개인의 평가 필요 없음, 어차피 다른 동료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
[Dare to Make Conflicts] 불편한 상황을 감수해서라도 솔직하게 의견을 말함
[Consensus than Orders] 지시나 통제보다는 원칙과 공감을 통해 업무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