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oody Feb 23. 2021

토스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자율과 책임의 조직문화

2018년에 있었던 이승건대표님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자율과 책임의 조직문화"란 주제의 강연을

Slid라는 솔루션을 통해 정리 해보았습니다.


Lesson & Learn

-  최근 리멤버에서 AMA 세션에 남기신 글들을 보며 크게 두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1)답변 하나하나의 그간의 고민과 진성성이 느껴졌음 2) "와..이런 분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그러다 결국 해당 영상까지 보게 되었고 꽤나 감동받음.

- 3년여 시간이 지난 내용이지만 전혀 out dated 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어떤 조직 보다 진보적인 조직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스케일업과정에서 엄청난 비효율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1000여명을 넘어가는 조직에서도 어떻게 이런 문화를 유지 하고 있을지 궁금.

- 최근 넷플릭스의 No rules를 매우 인상깊게 읽었는데 (무조건 정답은 아니겠지만) 국내에서 책에나온 내용을 가장 잘 구현한 곳은  지금까지는 '토스'

- 토스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지만 (오히려 토스보다 카뱅,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를 훨씬 많이씀) 만약 강연에서 말씀하신 것이 실제로도 잘 켜지고 있다면 토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금의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 한 인터뷰에서 토스가 유니콘이 될 수 있었던 이유로 "조직문화가 저희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남.

- 중간에 인용하시는 말씀만 들어봐도,평소 독서량이 정말 많으신 것 같음.

- "최고수준의 자율성은 최고수준의 공유에서 나온다", "내가 어떻게 의사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회사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판단"

- "인간은 열심히 일하기를 즐거워한다고 전제하고 --> 열심히 일하는데 필요한 장애물만 걷어주면 즐겨 열심히 일할 것"




해결하고자 하는문제

- 한국의 금융 생활은 너무 불편하고, 안전하지 않음 --> 금융을 더 캐주얼하게 해보자


현황

- 대기업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지배적 지위 만듬.

- 2018년 기준 점유율 80%이상, 1800만 다운로드, 800만가입자, 1.6조 /월 송금 보안사고 한건도 없었음.


비전

- 금융 혁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것.

- 토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해외에는 유사한 서비스들이 존재하며, 대부분 핀테크 유니콘들임. --> 토스는 150명이 이뤄가고 있음.

금융 시장 혁신 = 조직문화 혁신

- 예대 마진의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된 관료조직

- 실무자들이 전문가가 아님.

- 전문가들과 맞지 않는 보수적인 문화

- 전문가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의사결정구조 부재

- 의사결정권자의 디지털 이해 부족.

- 대부문 밀레니얼 세대로 조직구성되어 있음.

밀레니얼 세대들의 특징

- 자기 의사의 분명한 추구

- 정의와 공정함 --> 상사의 존경할 수 없는 모습 --> 바로 퇴사

- 의미와 목적이 이끄는 삶 ex)소명을 달성하고자 하는 삶 > 평안한 삶

- 일의 재미에서 오는 자기만족이 중요.

1.도전 없이 안락하게 사는 것보다 변화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높은 퍼포먼스 문화를 지향

- 높은 역량과 높은 integrity --> 채용

- 자율:높은 수준의 의사결정과 실행 --> 높은 역량의 사람을 채용함으로써 가능 더불어 이를 위해서는

- 최고 수준의 정보 공유와 신뢰 --> 보통 탑 매니지먼트가 알고 있는 정보를 실무자들도 알고 있고 신뢰를 가지고 있어야 자율적인 의사결정 가능

- 완전한 위임과 DRI(direct responsible individuals) 그리고 경청 --> 단순 실행하는 직능조직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 탁월한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사람들에게 높은 자율성을 보장해 위대한 성과를 이끈다.

Agile 문화는 철학의 결과이지 단순한 프로세스가 아님 --> 인간이 일하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이 필요.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 불신뢰의 규칙들을 지속적으로 없앤다. --> 팀원들이 입사하면 모두 법인카드를 주고 한도를 따로 제한하지 않음> 단,하나의 규칙 기업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라
- 업무외 신경쓰게 만드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은 회사의 일이다. --> 카페에 가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면, 회사에 카페를 만든다, 집 문제로 고민한다면, 사내직원에 1억원 무이자 대출 --> 이정도로 헌신하게 된다면 조직을 너무 사랑하게 되고 성과는 나온다
- 보통 일부 임원들만 알 수 있는 정보까지도 모든 팀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한다. --> 현금이 얼마나 남았고, 1인당 평균 법카 사용료는 얼마인지, 매출은 얼마나 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
-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지원한다.
- 참여감을 가질 수 있는 조직 구조로 성장한다. --> 직능 중심이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모임
- 회사는 팀원의 삶에서 가장 즐겁고 쾌적한 공간이다. --> 공간에 대한 투자도 많이함.

2. 베타기업의 인간관에 적합한 인사 정책와 문화를 강화한다.

알파기업
- 인간은 일하기를 싫어한다.
- 그들이 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당근과 채찍,비생산적인 부서간 경쟁,상벌을 위한 업무 평가,비도덕적 행위를 막기 위한 규칙

베타기업
- 인간은 일하기를 좋아한다.
- 다만, 일하기 싫게 만드는 요소들이 회사에 있을 뿐이다.
ex)잔소리,이해할 수 없는 일,일을 위한 일, 하고 싶지 않은 일, 존경할 수 없는 동료와 상사

- 성과를 내고 배울 수 잇는 기회를 줌으로써, 동기를 부여한다.

- 사람은 원칙만 주어지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잇다고 믿는다.

- 네트워크 구조, 기업가 정신/비공식적인 네트워크

- 리더쉽은 누구나 발휘해야하는 것.

- 권위는 능력,경험,태도,역량에서 나온다.

- 인사고과는 가부장 시대의 유산이므로 거부한다.

- 개인의 성과는 평가할 수 없다.

- 평균을 능가하는 품질과 수익성이 중요하다.

- 절대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3.회사의 비전이 세상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의미있는 목표이기 때문에 이곳에 일한다.

- 단지 높은 연봉을 주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토스팀의 미션과 문화가 의미 있기에 다른 곳보다 이 곳에서 더 행복하게 일하는 것.

- ex) 토스를 통해 2018년 기준 save된 시간은 1400년에 버금가는 시간.

핵심가치(Core value)는 채용, 평가와 보상, 퇴사와 승진의 핵심기준이 될 때에만 지켜질 수 있다.

- 개인의 성과는 평가하지 않고 오직 전체 회사의 성과를 평가하여 연봉인상률과 성과급을 결정. --> 문화적으로 얼마나 토스 문화의 지향점인지

- 각 개인에 대한 평가는 핵심 가치(Core value)만을 기준으로하며 파격적인 스톡옵션으로 보상.

- 이 문화를 지키기 위해 핵심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팀원들과는 과감히 함께 하지 않는 것을 선택.


지난 4년간 발견한 일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스마트함이 아니라 --> 서로를 존중하고,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함.

이러한 핵심가치를 지킬 경우 큰 임팩트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토스팀의 핵심가치(Core value)는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위한 Best practice의 모음

[Customer Centric] 고객 가치가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
[Focus on Impact]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일에만 집중
[Simplify everything] 모든 것을 단순화
[Radical Transparency]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 --> 회사전체의 자율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블랙박스가 되는 팀이나, 정보가 있어서는 안됨.
[Exceptional Integrity] 규칙이 필요없을 만큼 높은 도덕성 --> 이러한 규칙이 있기때문에 사내의 모든 규칙을 없앨 수 있었음.
[Go the Extra Mile] 잘하는 수준을 넘어 기대 이상의 속도, 성과달성을 목표
[Move with Urgency] 함께하는 토스팀원의 기대치에 맞는 속도  --> 개인의 평가 필요 없음, 어차피 다른 동료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

[Dare to Make Conflicts] 불편한 상황을 감수해서라도 솔직하게 의견을 말함

[Consensus than Orders] 지시나 통제보다는 원칙과 공감을 통해 업무를 진행

[Be part of the Mission] 팀의 미션달성은 내 삶의 중요한 목표

[Be A Guardian of the Culture] 토스팀 문화를 진정으로 사랑함

[Be Professional] 가족이 아닌 프로팀 선수답게 일함


작가의 이전글 UNIST 1기 졸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