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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 May 07. 2021

내년엔 조금 더 진짜 좋은사람에 가까워지길

90년생 김우중

태어나서 과분할 정도로 많은 축하를 받은 생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IT기술이 발달해서 서로의 생일을 알기에 더 쉬워져서인지, 혹은 제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주변분들을 챙기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어른들의 세계로 들어오고 '사회생활'이란 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쑥스러우면서도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축하받을 일이 일년에 하루쯤은 있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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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음악조차 없이 조용히 혼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생의 삼분의일, 운이 좋다면 사분의일 정도의 시점을 지나가고 있는것 같은데요.

돌이켜보면 10대 20대는 행복했던 시간보단 힘든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서 오늘 또한 여러 고민이 있는 하루였지만 인생 그래프는 어찌되었건 우상향하고 있고, 마음도 단단해져서 앞으로도 우상향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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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투자도 시작하고 (네! 코스피 3000넘어 주식시작한 호구가  접니다)
이렇게 저렇게 경제적 자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지만 결국 좋은 '인품'과 '실력 그리고 약간의 네트워크를 갖춘다면 다만 많은 돈이 생기는 것보다 훨씬 큰 자유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믿습니다. 위 두가지 +@를 얻으려면 진실된 마음으로 과감하게 실행해보고 깨지고 배우는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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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으로도 빼박 30세를 넘어서인지 밤과 조명때문인지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내년에는 조금 더 '진짜' 좋은 사람에 가까워져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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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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