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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 Aug 18. 2021

a16z는 왜 Snackpass에 투자 했을까?

우리 고객의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실리콘밸리 VC들은 투자라운드 종료 후 블로그 등에 investment memo를 공개하는 것이 인상적.

최초 투자시에 업로드한 가설과 추후 얼만큼 달라졌는지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듯(매우 높은 확률로 매우 다르겠지만)


Snackpass의 경우 단순 food pick up서비스가 아닌 시리즈A,B 리드 투자자 모두 하나의 커뮤니티서비스로 주목했다는 점이 인상적.


시리즈 B 리드 투자자인 Jeff Fluhr 의 글 참조 Why We Led the Series B for Snackpass


"Unlike other consumer marketplaces that focus on delivery (Doordash, UberEats, etc.), Snackpass is used primarily for take-out. Snackpass has achieved the holy grail — a transactional commerce product that is social, viral, and fun. Its marketplace has strong network effects and a compelling value proposition for both consumers and restaurants. Together, these ingredients are driving exponential growth. And they’re just getting started."


2019.12월 Sereis A ($21M)해당 투자를 주도한 Andrew Chen의 투자이유를 밝힌 글을 번역

- Andreessen Horowitz는 Snackpass와 함께 시리즈 A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서는 공동 창업자인 Kevin Tan, Jamie Marshall, Jonathan Cameron과 함께 작업할 예정.  

- 이 회사는 누구나 로컬 레스토랑에서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 2017년 출시 이후 놀라운 인기를 누리고 있음.

- Snackpass는 기술, 음식, 식당, 소비자가 교차하는 중요한 시점에 론칭되었음.

- 외식업 시장의 한축인 배달시장이 $100B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음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누릴 수 있는 옵션을 필요로 하는데 snackpass는 배달 팁을 지불하지 않고, 줄을 서지 않고 미리 주문만 하면 바로바로  아이스크림이건 샌드위치 건 픽업할 수 있음.

- 테이크아웃 시장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소규모 플레이어들이 많은 극도로 세분화된 시장인데 밀레니얼로부터 발생하는 음식 주문의 59%는 (아마도 미국 기준) 테이크아웃에서 발생함.

- 처음 Snackpass 팀을 만났을 때 제품 경험이 매우 좋았음. 더불어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앵커 업소를 잘 공략해(스무디, 보바음료, 타코 등) 그들의 메인 고객이 될 학생들을 잘 끌었음.

- 더불어 선물하기, social reward,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상호 관찰할 수 있게 하며 음식을 통한 소셜 경험을 통해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 냈음.

- Facebook, Tinder, Snap이 고객의 참여를 통해 시작한 것처럼 이러한 세심한 부분들을 통해 많은 계절성, 경쟁과 noise에 노출되어 공략하기 어려웠던 대학생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음.

- Snackpass는 예일대에서 시작해 몇 개월 안에  전국 수십 개 캠퍼스에서 75% 이상의 침투율을 달성함. --> Snackpass is on 11 college campuses across the U.S., often boasting a 75% penetration rate amongst students within six months

- 식품 트렌드와 유행, 소셜미디어 등 빠른 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에 캠퍼스 근처의 구멍가게, 식당, 커피숍 등이 크게 성장하는 것은 어려운데 snackpass는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머물도록해  이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했음.

- 이러한 소상공인 레스토랑들은 snackpass를 통해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알리고, 타임세일 등을 제공하여 작은 로컬 가게들이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움. 더불어 지역 가게들이 고객들이 social reward를 제공하고, 혼잡시간에 몰리는 고객들을 관리하고, 애널 레틱스를 제공해 소상공인들이 고객을 더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

- 더불어 Snackpass는 적어도 배달 수수료 보단 적음 금액을 과금함에 따라 소규모 지역 레스토랑들이 저렴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됨.

- Snapchat, TikTok and Fortnite have all tapped into the youth market with a lighthearted nature that keeps users coming back until they develop network effect. Snackpass is managing to do the same, not with a messaging app or game, but a commerce platform. “We play up creativity, silliness and delight in areas where most companies focus on utility and convenience,” Tan concludes. “We built Snackpass for ourselves and our friends. We’ve carried on this philosophy: if something makes us laugh, we put it in the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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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400M+ 밸류에 $70M 투자유치함.(이번 투자는 craftventures에서 리드)

- 다른 foodtech 서비스들이 더 빠른 배달, 할인 경쟁을 하는 동안 Snackpass는 음식을 선물하고 친구들이 무엇을 먹는지 구경할 수 있는 "Food meets friends"로 포지셔닝 함.

- 13개 college town에서 50만명의 사용자들을 유치하였으며 매년 YOY 성장률은 7x에 달함.

- 딜리버리 시장은 크지만 전체 $800B에 달하는 외식 시장에서 8% 가량의 침투율을 보이고 있으며 90%이상의 거래는 여전히 오프라인구매에서 발생함. 

- 런칭한 지역의 80%의 대학생들이 이미 Snackpass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저당 평균 4.5건/월 주문중에 있음.

- 현재 수수료는 주문당 7% 수준

-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대학생들인 점에서 어느정도 snapchat과 유사한 부분도 존재함.

- In building a social experience around food through shared rewards, gifting, and a social activity feed, Snackpass has created a dynamic and attractive restaurant ordering system”

- The growth of its marketplace and virality of the product coupled with Snackpass’ outstanding  team and vision, make it the ultimate solution for consumers and businesses alike. We are thrilled to help take Snackpass to the next level with this latest round of funding.

-코로나 이후 주 고객인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감. 친구에게 음식을 선물하고, 먹은것을 공유/자랑하고,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으로 포지셔닝 했음을 해당기간동안 반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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