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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름드리 Aug 02. 2024

[여행] 브런치 카페 - bumbles

서퍼스파라다이스 근처 브런치 맛집

아이들을 캠프에 보내기 위해 정신없이 도시락을 싸고 이것저것 체크하고 나니 금방 8시가 넘어가네요. 그렇게 아침을 날려버리고 셔틀을 태워 보내고 난 후에야 조금 정신이 들었어요. 함께 육아를 담당하는 부모님들과 어울려 브런치 카페를 가보기로 했어요. 오전 11시에 만나서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는 bumbles라는 카페고요. 오즈게코 다비님이 추천해 주셔서 처음으로 브런치를 도전해 보기로 했답니다.!! ^o^


11시경 어제 산책해 본 바다 뒤편으로 슬슬 걸어가면 옆에 액세서리 가게가 보이고 야외에 햇살을 받는 조그마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네요. 내부에서 자리가 있긴 하지만 뷰가 좋아서 큰 테이블과 높은 의자가 있는 중앙에 자리를 잡았어요.

주문은 각자 하기로 하고 어떤 걸 먹어볼까 열심히 고민하다 치킨 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오전에 그늘진 곳은 쌀쌀해서 따듯한 카페모카도 같이 시켰어요. 다른 분들이 시키신 음식도 맛보고 함께 브런치 맛집 탐방 괜찮네요. ^^

음식은 달콤하고 간도 딱 맞고,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맛있었답니다. 아보카도가 들어간 부드러운 소스와 약간 딱딱한 베이건과 소프트하지만 고소하게 구운 빵까지..

크기가 생각보다 엄청 커서 나누어 먹으려고 칼과 포크로 조각을 내었지요~ 어차피 한입에 먹기도 버거울 싸이즈였어서~ 웨지감자와 휘핑크림의 조합도 너무 맛있었네요~ 너무 많이 시켜서 다른 분들은 다 드시지도 못하고 싸와서 나중에 먹었어요^^

커피는 일부 사이즈가 작을 수 있고요. 저는 머그로 시켰더니 생각보다 양은 적당했어요.

아무래도 서쪽 방향이라 조금 쌀쌀했는데 배고픔을 좀 달래서 바로 앞 뒤쪽 해변에서 몸을 녹였어요. 햇살은 정말 따듯해서 뒤돌아 있으면 등이 금방 따듯해진답니다. 앞쪽으로 마주할양이면 선글라스가 필수예요~

그렇게 또 산책로를 돌아서 서퍼스 파라다이스 번화가로 걸어 쇼핑센터를 들렀답니다. 근처 공원에 들러 바람이 안부는 아늑한 곳에 앉으니 너무 엉덩이가 따듯해서 몸이 녹는 줄 알았어요. 그늘도 아니라 너무 따듯하고.. 아까 카페에서 다들 조금 추웠나 봐요~ ㅎㅎ 그래도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었네요~

마음이 넉넉해지는 시간입니다. ^^

골드코스트 여유를 맛볼 브런치 카페 시간되실 때 도전해 보세요~^^


Bumbles Cafe’
https://maps.app.goo.gl/Wbe3TauR96CvrWJ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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