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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름드리 Aug 20. 2024

[여행]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

비 오는 날에 Currumbin Wildlife Sanctuary 방문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다녀왔어요~ 호주 왔으니 코알라는 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불행하게도 이날도 비가 내려서..ㅠ.ㅠ

그래도 코알라는 보러 가야겠죠? 다행히 비를 뚫고 갔더니 날씨가 다 보고 나올 때 활짝 개었어요 ㅋㅋ

입구에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만한 기념품 샵과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네요~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지만 나오면서 보자며 달래서 일단 안으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는데~ 입구에서 사전예약한 바코드 보여주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호주 대표 동물인 캥거루씨와 코알라씨..

딸아이가 먼저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넓긴 하더라고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죄다 둘러보기에는 좀 방대하긴 했네요~

악어와 펠리컨이 노니는 습지..

비 안 올 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터도 있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비를 쫄딱 맞은 캥거루들이 불쌍하게 보였어요.. 그래도 먹이를 주는 사람들로 다가오기도 하고~ 음.....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좀 많이 있긴 하더라고요~

꼬리가 긴~~ 특이한 캥거루며 돌을 뛰어다니는 캥거루까지~

파이썬이라는 용어가 눈에 띄어서~ ㅎㅎ Python 요즘 프로그래밍..

레서 판다를 레드판다라고 쓰여 놓았네요~ 암튼 너무 귀여웠어요~

집라인이 멋진데 실제로 비 오는 날도 스스로 타고 내려올 수 있게 해 놓았네요~

비가 마침 그쳐서 사람들의 표정이 조금 나아졌네요~

무엇보다 코알라.. 너무 귀여웠어요. 모두 자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다행~ 꼼지락 거리는 코알라서 너무 귀여워서 한참 동안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네요~

나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노력들을 조금 들여다볼 수 있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조금 생겼어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룡들로 정원을 꾸며 놓았네요~

그래도 나올 때쯤 비가 확~~ 개어서 날씨가 너무 좋아지는 바람에 기분이 좀 나아졌답니다. 이것도 나름 추억이라.. 비 쫄딱 맞은 캥거루와 비를 털어내는 코알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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