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송인 Apr 30. 2021

4월 영어 공부

총 독해량은 241쪽이고 총 독해 시간은 1040분입니다. 30일로 나누면 하루 평균 34분 정도 읽었습니다. 이번 달 독해 누적일수는 28일입니다. 지난 달에 끝내겠다고 마음 먹은 Craske의 Cognitive-Behavioral Therapy를 완독했고, 무엇보다 26주간에 걸쳐 스터디한 Neurosis and Human Growth를 완독하여 매우 뿌듯합니다. 이 책은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독해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3페이지 읽는 데 보통 30분은 걸린 듯해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제 어떤 책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겠다 싶습니다.


지금은 Why people die by suicide(52% 읽음) Clearer, Closer, Better: How Successful People See the World(57% 읽음) 두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두 책 모두 한 번 손을 놓았다가 다시 집중해서 보는 중입니다. 흥미가 떨어지고 읽기 싫어질 때 그 원서에 더 집중할 수 있어야 독해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리스닝은 총 1578분 했습니다. 하루 평균 52.6분입니다. 3월에 비해 반으로 줄었는데 쉐도잉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 때문입니다. 이번 달에는 파워 잉글리시를 거의 날마다 들었고, Culips 듣는 빈도도 지난 달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최근에는 스토리텔을 깔아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를 듣고 있습니다(가입 후 2주는 무료입니다). 절반쯤 들었는데 글쓰기와 마라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목표에 초점 맞추기'와 '지속적 인내'에 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머리에 남네요. 영어 공부에서도 중요한 덕목이죠.


3월 18일부터 시작한 패턴영어는 오늘로 누적 40일차입니다. 양선호가 쓴 [오늘부터 딱 90일만 영어 베이비] 라는 책을 읽고 이거다 싶어서 이 저자의 패턴영어 모음집인 [영어 베이비 왕초보 패턴북 60일]로 진행 중입니다. 출근길과 점심 산책 시 각각 10~20분 정도 쉐도잉하고, 조금 지겨워지는 감이 있어서 며칠 전부터는 다이얼로그 중심인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하루에 하나씩 10번 정도 쉐도잉합니다. 최소 하루 평균 30분 정도는 영어로 말하고 있습니다.


번외로 이번 달에는 English Grammer in Use 필사도 완료했습니다. 2019년 9월부터 2020년 3월 무렵까지 꾸준히 하다가 손 놓았는데, 지난 달부터 재개하여 완료했습니다. 문법에 대한 자신감이 늘 없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없긴 매한가지이나 그래도 문법과 조금은 더 친해졌다는 데 의의를 둡니다. 그래머인유즈 10회 낭독도 6회독까지 하다가 말았는데 요즘 쉐도잉에 열올리고 있으니 그 일환으로 조만간 완료시켜 볼 생각입니다.


오늘로써 영어공부 990일차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2월부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인데 영어공부로 하루하루의 중심을 잡습니다. 상황이 변하든 시간이 흐르든 간에 결국 올라간 스트레스는 내려올 것이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영어공부에 쏟은 노력은 남겠죠.

매거진의 이전글 3월 영어 공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