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독해량은 241쪽이고 총 독해 시간은 1040분입니다. 30일로 나누면 하루 평균 34분 정도 읽었습니다. 이번 달 독해 누적일수는 28일입니다. 지난 달에 끝내겠다고 마음 먹은 Craske의 Cognitive-Behavioral Therapy를 완독했고, 무엇보다 26주간에 걸쳐 스터디한 Neurosis and Human Growth를 완독하여 매우 뿌듯합니다. 이 책은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독해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3페이지 읽는 데 보통 30분은 걸린 듯해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제 어떤 책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겠다 싶습니다.
지금은 Why people die by suicide(52% 읽음) Clearer, Closer, Better: How Successful People See the World(57% 읽음) 두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두 책 모두 한 번 손을 놓았다가 다시 집중해서 보는 중입니다. 흥미가 떨어지고 읽기 싫어질 때 그 원서에 더 집중할 수 있어야 독해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리스닝은 총 1578분 했습니다. 하루 평균 52.6분입니다. 3월에 비해 반으로 줄었는데 쉐도잉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 때문입니다. 이번 달에는 파워 잉글리시를 거의 날마다 들었고, Culips 듣는 빈도도 지난 달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최근에는 스토리텔을 깔아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를 듣고 있습니다(가입 후 2주는 무료입니다). 절반쯤 들었는데 글쓰기와 마라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목표에 초점 맞추기'와 '지속적 인내'에 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머리에 남네요. 영어 공부에서도 중요한 덕목이죠.
3월 18일부터 시작한 패턴영어는 오늘로 누적 40일차입니다. 양선호가 쓴 [오늘부터 딱 90일만 영어 베이비] 라는 책을 읽고 이거다 싶어서 이 저자의 패턴영어 모음집인 [영어 베이비 왕초보 패턴북 60일]로 진행 중입니다. 출근길과 점심 산책 시 각각 10~20분 정도 쉐도잉하고, 조금 지겨워지는 감이 있어서 며칠 전부터는 다이얼로그 중심인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하루에 하나씩 10번 정도 쉐도잉합니다. 최소 하루 평균 30분 정도는 영어로 말하고 있습니다.
번외로 이번 달에는 English Grammer in Use 필사도 완료했습니다. 2019년 9월부터 2020년 3월 무렵까지 꾸준히 하다가 손 놓았는데, 지난 달부터 재개하여 완료했습니다. 문법에 대한 자신감이 늘 없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없긴 매한가지이나 그래도 문법과 조금은 더 친해졌다는 데 의의를 둡니다. 그래머인유즈 10회 낭독도 6회독까지 하다가 말았는데 요즘 쉐도잉에 열올리고 있으니 그 일환으로 조만간 완료시켜 볼 생각입니다.
오늘로써 영어공부 990일차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2월부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인데 영어공부로 하루하루의 중심을 잡습니다. 상황이 변하든 시간이 흐르든 간에 결국 올라간 스트레스는 내려올 것이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영어공부에 쏟은 노력은 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