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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송인 Dec 24. 2021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한 사람이 부자

* 주중에 적어 놓은 메모를 연결하여 매주 한 편의 글을 적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지나는 중이다 보니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이와 관련하여 공감가는 대목이 있어 옮겨 온다.


"돈을 얼마나 가졌느냐를 척도로 부유함을 논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자신만의 주제를 지닌 사람이 풍복한 삶을 사는 시대가 될 겁니다. 하고 싶은 일이나 명확한 취향을 지닌 사람일수록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이죠. 돈이 아무리 많아도 하고 싶은 일이나 취향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은 불행해질 수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이나 취향이 명확한 사람은 달리 말하면 용기 있는 사람이다. 주변 상황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소신껏 스스로가 추구하는 바를 밀고 가는 저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용기 있다. 지금처럼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시대를 살아나가는 데 정말 필요한 덕목이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영어공부와 독서, 글쓰기이다.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기 때문에 최소한 마음적으로는 부자이다.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더라도 이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고 그것을 매일 꾸준히 실천할 수 있을 때라야 정말 부자라 할 수 있다. 


1000개의 메모, 1000개의 영어 문장 암기, 1000 시간의 리스닝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가 세운 규칙을 매일 철저히 지키고 있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리스닝은 하루 70분이라는 규칙을 지키기 어려울 때도 있어서 융통성 있게 하고 있다.)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는 꾸준한 실천을 바탕으로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 글을 읽고 소화시켜서 자신만의 생각을 개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30대 전부를 커리어 계발에 쏟아부었다면 40대는 직업적 정체성을 두텁게 하는 데 더해 이 두 가지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 싶다.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나와 내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매순간 이러한 정체성의 근거가 되는 행동을 선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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