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회고와 습관 결산을 마치고, 2026년 연간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단순히 목표를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제미나이, 클로드코드)와 옵시디언(Obsidian)을 활용해 연간 목표가 매일의 할 일로 자동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보았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명확한 수치와 루틴으로 구체화했습니다.
생활 리듬: 아침 6~7시 기상, 밤 10~11시 취침
달리기: 연간 900km (주당 18~19km, 주 3~4회)
글쓰기: 주 1회 메모 모아 글쓰기 (브런치북 멤버십)
독서: 주 1권 독서 (월 2권은 팟캐스트용)
영어: 아웃풋 180시간 (월 15시간, 하루 30분)
개발/AI: 하루 5분 공부 (매일)
학업: 방통대 3학년 평균 3.5 이상
뉴스레터: 격주 월요일 오전 발행
팟캐스트: 월 1회 (둘째 주 수요일)
위 목표들을 제미나이에게 입력하고, 아마존의 Working Backwards(역산 방식)를 적용해 프롬프트를 작성했습니다. 2026년 12월 성공 시점부터 역산하여 분기별 마일스톤을 정의하고, 1월 한 달 동안 해야 할 일을 날짜별로 쪼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미나이는 다음과 같은 작동 원리를 제안했습니다.
연간 로드맵 파일에 1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할 일을 모두 적어둡니다.
1월 5일 데일리 노트를 열면, 해당 날짜에 해당하는 할 일만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매일 아침 "무엇을 해야 하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실행하고 체크만 하면 됩니다.
제미나이가 짜준 로드맵을 실제 내 옵시디언 환경에 어떻게 구현할지 클로드코드에게 물었습니다.
"내 옵시디언 볼트 구조 확인하고 위 내용의 본질적인 부분을 파악해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알려줘. 꼭 task 플러그인 쓰지 않아도 돼."
클로드코드는 제 시스템의 본질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월간/연간 목표를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하고, 각 할 일에 마감일을 지정합니다.
데일리 노트를 열면 "오늘 날짜"에 해당하는 할 일만 자동으로 표시되어 "오늘 뭐하지?" 고민을 제거합니다.
Roadmap에서 수정하면 모든 데일리 노트에 자동 반영됩니다.
클로드코드의 조언대로 Roadmap 파일에 적힌 task 중 '마감일이 이번 주인 것'과 '오늘인 것'을 각각 불러오도록 데일리 노트 템플릿을 구성했습니다.
▲ 연간 목표 Roadmap 노트 (일부 발췌)
▲ 26년도 데일리 노트 템플릿 적용 화면
잠을 충분히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여유 있게 시작하는 것이 생산성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이 부분에서 매년 실패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26년도에는 생활 리듬을 제1의 과제로 두려 합니다.
이제까지 연간 목표와 오늘 하루의 과제를 명확히 연결하여 실행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 시스템을 통해 더 의식적으로 하루를 보내려 합니다. 중간에 목표 수정을 하더라도 이런 식의 접근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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