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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송인 Jul 22. 2020

내담자의 강점을 상담의 목표로 활용하기

Therapists often consider amelioration of client distress the most important therapy outcome. It is an outcome that CBT therapists generally view as primary; they assume that their clients share this view. However, a recent large survey of people receiving mental health services revealed the most important outcomes for clients are: attaining positive mental health qualities such as optimism and self- confidence; a return to one’s usual, normal self; a return to usual level of functioning; and relief from symptoms (Zimmerman et al., 2006). While relief from symptoms is an important outcome for clients, positive mental health and normal functioning are also very important. Mental health problems, especially long- standing difficulties, tend to erode proactive behaviors toward positive goals. Thus it is helpful to evaluate therapy outcome on three dimensions: 

1. Amelioration of distress. 
2. Building resilience. 
3. Proactive movement toward positive personal goals. 

Collaborative Case Conceptualization, pp. 114-115.


심리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환자의 강점을 생각할 때, 그것이 증상 악화로부터 환자를 얼마나 보호할지에 초점 맞추었지 이렇게 강점 자체를 치료의 목표로 생각한 적은 없다는 점에서 위 발췌한 내용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사실 상담에 오는 내담자의 경우를 생각해 봐도 자신의 문제에 초점 맞추기보다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입니다. 이런 내담자에게 은연 중에 당신의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비공감적일 수 있습니다.


내담자가 경험하는 어려움을 완전히 도외시할 수는 없겠지만 환자나 내담자가 이미 잘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서 그것을 강조하고 향후 더 잘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증상이나 어떤 어려움에만 초점 맞추는 것보다 상담자-내담자 서로간의 신뢰를 촉진하고 자연스럽게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됨을 오늘 읽은 내용을 통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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