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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링키 Dec 31. 2016

새로운 계절.

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늘 입을 것이 없을까.

새로운 계절이 될 때마다,

왜 항상 입을 옷이 없을까.


아무리 옷장을 뒤져봐도

입을만한 옷이 없다는 사실이 매년 놀랍다. 


작년에 내가 뭘 입고 다녔는지 옷장 안에는 후줄근한 옷들 뿐.

작년에 나름 멋을 부리면서 다녔던 것도 같은데.


새로운 옷들을 사면서 생각한다. 

이정도면, 내년 겨울까지 거뜬하겠구나- 하고.


분명히 작년에도 그런 생각을 한 것도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다가오는 봄이 설레지만 두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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