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취준생의 외모를 평가하는가?

기업이 취준생에게 숨기는 비밀 7

by 조명광

최근 한 자양강장제 광고에 여학생이 “난 얼굴 작은 남자가 제일 좋더라” 라고 하면 남학생은 얼굴을 작게 만들어 보이고.. 실망하며.. “남자는 자신감이지.. 나를 아끼자”라고 말을 한다. 사실 지금까지 박카스 광고 중에 가장 실망스러운 광고다. 물론 외모가 다가 아니고 자신감을 가져라 라는 메시지를 주려고 기획한 거 같은데 외모지상주의의 단편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하지만 실망은 실망이고 현실은 또 다른 문제다.

<박카스 광고의 일부로 루키즘의 씁쓸함을 보여준다. 출처 : 유튜브

루키즘(Lookism)이란 용어를 들어보았는가? 외모지상주의나 외모차별주의로 해석할 수 있겠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윌리암 새파이어(William Safire)가 2000년 인종·성별·종교·이념 등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차별 요소로 지목하면서 부각되었다. 이러한 루키즘이란 용어가 나와서 외모가 경쟁력이나 차별적 요소가 된 것은 아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루키즘은 다른 용어로 바뀌어 오면서 항상 인류와 함께해 왔다. 클레오파트라나 황진희의 미모가 역사의 획을 그었다는 사실만 봐도 현재만의 문제는 아니다. 기업도이러한 루키즘에 빠져있는 한 곳일 뿐이다. 사회 전반적인 영향을 기업이라고 피해갈 수는 없다.


■ 취준생의 10대 스펙! 성형?

취준생에게 8대 스펙은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 봉사, 인턴, 수상경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9대 스펙으로 가면 대외활동이 포함되고 10대 스펙이면 성형이 추가된다. 참 씁쓸하지만 현실적인 고민을 만드는 요소다. 미모를 위해 성형을 하는 건 이해되는 현실이지만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해야 하는 현실은 안타깝다. 외모에 대한 주제를 “스펙 중요한가”에서 같이 다뤄야 했나 싶다. 이제는 외모도 스펙이 돼버린 세상이 돼버린 것이다.

취업 시장에서 기업은 취준생의 외모를 평가할까? 평가한다. 면접위원들은 관상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인상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단정해 보이는가라는 말은 외모가 준수한가란 말의 다른 말이다. 믿거나 말거나 관상가가 면접시에 들어오는 회사가 있다. 물론 외모의 준수함과 관상은 다른 포커스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에게 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같은 조건이라면 호감가는 인상과 외모를 가진 취준생에게 손이 들리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렇다면 타고난 외모를 어떻게 하란 말이냐라고 반문할수 있다.

취업성형.jpg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을 위해 성형을 고민하고 있다. 출처 :news.chosun.com>

그러면 타고난 조건을 호감가는 외모로 만들려는 노력을 했냐? 라고 되묻고 싶다. 인상이 동안이고 호감형이고 달갈형에 스마트해보이고 작은 얼굴형에 뚜렷한눈매로 시원해 보이고 체격은 적당하고 자세는 바르고 의상은 TPO에 적절한 취준생이라면 이중에 몇가지가 타고난 것인가? 작은 얼굴과 뚜렷한 눈매 정도 나머지는 표정연습이나 헤어스타일, 의상선택이나 운동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한 분야다. 자신의 노력이 얼마나 외모 스펙을 위해서 노력해왔는지 한번 되짚어 보자.

회사에 인턴들이 들어왔다. 인상도 좋고 스마트하고말도 잘하고 센스도 있었다. 정장도 곤색을 선택했고 자켓은 핏하게 입고 바지는 트렌드하게 짧게 입었고 머리도왁스로 잘 정리했다. 다만 그는 정장에 발목양말을 신고 회사를 출근했다.

정장 발목양말.jpg <정장은 제대로 소화해야 오빠가 된다. 출처 : chosun.com>

선배들은 한마디씩 했다. 하루종일 그 인턴의 발목양말은회자가 되었다. 사실 외모는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하고 호감형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패션센스나 건강관리를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이상으로 만들 수 있는데 많은 취준생들이 단순히 잘 생겼냐 아니냐를 외모의조건으로 생각한다. 취준생에게 외모 관리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주고자 한다. 필자가 남자라 남자기준으로 말하지만 여자라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 외모 경쟁력 키우기 팁

1.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라

외모란 얼굴부터 몸매, 자신의 아우라까지를 다 포함한다. 자신의 장단점을 알아야만 좋은 점은 더 좋게 나쁜 점은 커버가 가능하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그 다음은 방법을 찾으면 된다.

2. 몸매는 슬림하고 탄탄하게 만들자

회사는 일 하는 곳이다. 일 하는 곳에 맞는 몸매는건강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매일 도서관에만 있지 말고 헬스장에서 운동 하자. 걷기만 해도 좋은 자세가 나오고 어깨가 펴지고 당당해진다. 당당한 몸에서 당당한 마음이 나온다.

3. 헤어스타일은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잘 해주는 곳을 찾아라

사람마다 두상과 모질이 차이가 많다. 파란머리 이런 곳 말고 자신의 얼굴형과 모질에 따라 헤어스타일을 잘 정리해 줄 수 있는 곳을 단골로 만들어라.

4. 평상시 의상패턴이 자세를 만든다.

평상시에도 비즈니스 스타일로 다닌다면 정장이 어색하지 않다. 면접 때만 입는 정장은 스스로도 어색하고 보는 사람도 어색해 진다.

5.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찾아라.

사람마다 피부색깔과 몸매에 따라 어울리는 색깔이 다르다. 자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색 그리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색을 찾아서 자신의 의상이나 소품을 준비하라.

외모 경쟁력.jpg <성형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 news.inews24.com>

6. 정장 입는 법을 배워라.

서점에 가서 남성잡지를 보고나 온라인에서 정장입는 법을 찾아보라. 정장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여의도 비둘기 스타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튀어도 안 된다. 평상시 정장을 입어봐야 잘 입는 법도 는다.(물론 요즘 어떤 회사들은 정장을 고집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본은 정장에서 나온다.)

7. 자신의 체형을 알고 핏을 살려라.

자신이 신체조건과 맞는 옷들을 입어야 단정해 보인다. 너무 큰 옷이나 작은 옷은 사람을 왜소하게 만들거나 우습게 만든다. 기성복이 맞지 않다면 요즘 잘하는 맞춤 집들 많다.

8. 피부관리도 필요하다.

남자는 비누면 만사 오케이 이런 시대는 끝났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도 필요하고 마사지도 필요하다. 얼굴의 점이나 잡티도 정리해주는것이 좋다.

9. 뒷태를 살펴라

자신의 뒷모습을 보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매일 볼 수 있는 곳이다. 뒤태도 어색하지 않도록 한번은 살펴보자.

10. 소품을 챙겨라

정장에 필요한 벨트나 양말, 시계,가방 등도 서로 어울리게 평소에 잘 매치되는 소품으로 하나쯤은 마련해두자. 최근엔 패션을 중요시 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패션센스를 일하는 센스로 판단하기도 한다.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 팁을 준비했는데 결국은 자신의 장단점을 찾고 꾸준히 연습해 보는것이 필요하다. 매일 후드티와 청바지만 입던 사람이 면접 당일 정장이 잘 어울리겠는가? 인턴으로 가서 매일 한 양복으로 출근하면 금새 알아보는 사람이 생긴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외모가 플러스 알파인 것은 사실이다. 외모관리도 취준생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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