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리뷰_2020 비즈니스 케이스
2019년 11월 19일 유튜브에 한 여고생의 유명가수 댄스 커버 영상이 업로드됐다. 교실 칠판 앞에선 그는 한껏 부풀린 어깨를 자랑하는 회색 플리스 재킷과 빨간 트레이닝복을 입고 흰 양말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음악이 시작되자 칠판과 교탁을 잡고 날아 치기를 하며 거만한 스텝을 시전했다. 이러한 댄스실력(?)과 함께 현란한 카메라 워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0년 11월 15일 현재 이 영상의 조회수는 5백3십만 뷰를 넘어섰고, 올 상반기 이슈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1일1깡이라는 밈(Meme)을 탄생시킨 '깡 신드롬'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2020년을 마무리하는 동아비즈니스리뷰 311호에 기고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비즈니스 케이스가 주제였는데 상반기와 전국을 들썩이게 한 '깡 신드롬'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MZ세대들의 놀이 문화와 미디어 환경의 변화 그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모습에 대한 내용입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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