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포스트 조명광의 시장탐구생활
오랜만에 패션포스트 글로 돌아왔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이제 준비해야 할 때가 된거 같습니다. 저와 함께 시장탐구생활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소위 재벌이라는 대기업의 이름보다 카카오나 네이버, 토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플랫폼을 조금 이해하고 가시라고 준비했습니다.
<선점과 독점 그리고 데이터의 산출물 '플랫폼'> 즐감하세요~
규제의 상징이던 재벌이 점차 뉴스에서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한 새로운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네이버와 카카오. 한국 IT 산업의 대명사이자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이들은 어쩌다 규제의 대상으로 낙인 찍혔을까? 우선 이 두 가지 사실에 주목해보자.
하나, 1999년 6월 등장한 네이버의 2017년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은 87.3%였다. 둘, 2010년 3월 출시된 카카오톡의 2018년 국내 메신저 점유율은 94.4%였다.
네이버는 PC시대를 선점한 플랫폼이고 카카오는 모바일 시대를 선점한 플랫폼 중 하나다. 그 후 해당 분야를 독점해 버렸다.
현재 플랫폼이 여기저기서 규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선점보다는 독점에 따른 부정적 파급 때문이다.
사회 시스템은 독점의 틀에서 빠져 나오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더욱 고착화되고 있으며, 기업은 독점을 활용해 더 많은 독점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플랫폼은 왜 이렇게 거대해졌으며 규제와 감시의 대상으로 확장됐는지 하나씩 뜯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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