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상희 Feb 23. 2017

"here, i stand for you"

품격있는 솔로찬가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신해철, 'here, i stand for you'

솔로라서 슬퍼하기 전에,

앞으로 나타날 인연을 위해

이 정도의 각오를 가져보는 게 어떨까.

커플이라서 행복하기 전에,

옆에 있는 인연을 위해

이 정도의 각오를 다져보는 건 어떨까.

인연이 보여주는 건, 야속하게도

결국 나의 현재 모습뿐이니까.

멋진 상대를 기대하기보다

멋진 내가 되는 게

타당하고, 가능하니까.



-

새로운 지점에서 위로가 되고 깨달음이 되는 그의 노래들.

너무 빨리 그를 잃어서

아쉽고, 안타깝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