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힐링 요가

[100-18] 갈등해결능력이 있는

by 클로토

상처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고 갈등은 집단이나 사회에서 생긴다.

상처나 갈등이 생기면 마음이 불편하고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를 맞닥뜨리면 회피하고 싶을 때가 많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좋게 마무리하고 시끄러워지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회피하는 방식으로는 문제 해결 능력이 생기지 않는다.

회피하다 큰 일을 만나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기 십상이다.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작은 문제들을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회생활도 원만해진다.

살면서 아무 일도 안 생기기를 바라기보다 일이 발생했을 때 갈등해결 능력이 있어야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데 유리하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도 부모 품을 떠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면서 또래 아이들과 관계를 맺고 갈등을 겪기 시작한다.

이때 부모가 나서야 할 때인 지 아이 스스로 해결하도록 기다려야 할 때인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 중에 학원에서 수학 문제를 풀다가 풀리지 않으면 집으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활치 않으면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에 집으로 가출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기다린다는 것은 모른체하며 아이 혼자 홀로 비바람을 견디는 과정이 아니다.

부모가 곁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준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면 아이는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가지고 일을 헤쳐나간다.


자신을 믿어주는 한 사람만이라도 있으면 아이는 세상을 향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나를 지지해 주는 한 사람을 믿고 한 걸음씩 앞을 향해 내디디며 작은 성공 경험으로 성취감을 가질 때 자존감도 한층 올라간다.

어른도 마찬가지다.

갈등 상황은 살아있는 한 평생 함께 할 것이고 그 해결점은 스스로가 가지고 있다.

최근에 직장에서 갈등관계가 생겼다.

상대방만을 탓하는 나의 모습에서 자존감이 좀 낮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언어나 행위를 스스로 존중하지 못하고 나를 방어하지 못하면서 스스로 자존심 상해하는 모습에서 더욱 그랬다.

상대방을 욕하면서 자신감 있게 나를 피력하지 못하고 순응해버리는 모습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문제가 커지는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현명함에서 내린 결정인지 무서워서 순응해버린 것인지 확신이 안 섰다.

자존감을 정의하는 기준점은 무엇인가.

내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쿨하게 결정했다면 자존감이 높은 것이고 계속 마음이 찜찜하고 불편하다면 자존감이 낮은 것인가.

상명하복하는 관계에서 자존심이 상할 수는 있어도 자존감까지 의심하게 된다면 그건 상대방과 문제가 아닌 나 스스로 다시 정의해야 하는 문제가 된다.

사람 간의 갈등을 겪으면서 고지식한 과거의 정의를 그대로 유지하려 애쓰지 않는다.

고민하며 확립한 생각으로 새롭게 사람을 대하고 과거와 달라진 나와 같이 상대방도 달라졌음을 인정하며 살아가려 애쓴다.

나의 자존감 정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된 갈등이 나쁜 것만은 아님을 알게 한다.

#책과강연

#백백프로젝트

2025년 5월

갈등해결능력이 있는가

클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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