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대부분이 미래를 생각하면서 불안해하고, 과거는 후회하면서 지금 지나고 있는 현재는 무시해 버린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앞으로 뭘해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한다.
이러한 형국이면 살아가는 지금 여기에 나는 없다.
현재에 머무른다는 것은 지금 하는 생각에 의식을 두고 행위에 마음을 두었을 때 지금 존재함이 된다.
그래서 여행을 많이 하라고 한다.
직장이나 일상에서는 해야 할일이 많아 그 일속에 매몰되어 나라는 존재를인식하지 못한다.
여행을 하면 오롯이 나를 가운데 두고 나와 교감하며 왜 이시간에 여기에 있는지부터 생각하게 된다.
여행처럼 나는 요가를 하면서 현재에 머무르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했다.
젊은 시절 하루종일 종종거리며 직장에서 일하다 집에 오면 아이들 밥챙기기 바빴다.
내일을 위해 피곤한 몸을 누이면 하루가 마무리되는 일상에서 삶의 단조로움을 느꼈다.
내 삶인데 나와의 대화는 거의 경험해 본적이 없었다.
마음의 평화를 찾아 시작한 요가를 하면서 마음 챙기기를 하게 되었고 현재에 머무르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했다.
호흡과 함께 하는 동작 하나하나에 마음을 집중했다.
내 몸의 움직임과 가동범위를 체크하고 통증은 어디에서 일어나는지 알아차리면서 요가하는 한시간이 10분처럼 느껴졌다.
하나의 행위예술 같이 몰아일체가 되는 과정이었다.
그동안 나를 가두었던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과거에 대한 미련 등 어떤 잡념도 끼어들지 못했다.
바쁜 일상이지만 하루 한시간씩 마음을 다스리고 현재에 머무르며 나와 교감 하는 행위가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이런 몰입된 경험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케 하는 호르몬이 방출되면서 요가하면 즐겁고 재미있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나를 즐겁게 하고 생각만 해도 행복감이 드는 오티움은 요가다.
#책과강연
#백백프로젝트
2025년 5월
현재에 머무르기
클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