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환희, 슬픔과 분노 이런 감정은 몸에서 시작할까 마음에서 시작할까.
몸과 마음, 신체와 정신 중 어디에서 먼저 시작하는지 확실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마음을 다 잡으며 기분 좋은 느낌을 가지려 한다고 마냥 즐거워지지 않음을 경험하며 의지만 가지고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 몸이 건강했을 때 마음이 더 좋은 방향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분이 좋다는 것은 기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기분 좋은 느낌은 운동한 후라든지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가 매끄러울 때, 사랑하고 감사할 때 느낀다.
이런 좋은 느낌은 몸이 힘들고 아프다면 결코 만끽하기 어렵고 그 느낌이 한순간이라면 순간의 행복으로 끝난다.
기쁘고 기분 좋으려면 지속 가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한 조건으로 몸이 건강해야 한다.
그래서 힘들게 운동하고 나면 도파민이 분출되면서 오랜 시간 몸과 마음이 따뜻해짐을 아는 사람들은 마음 상태와 상관없이 운동을 지속한다.
스트레스로 마음이 힘들어 탈모가 오거나 체중이 빠지는 육체적 경험을 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육체와 정신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그래서 마음이 울적하고 우울에 접어들 때 일부러 애쓴다고 기분이 돌아오는 부분이 아니라서 몸을 움직여 햇빛을 쐬며 산책을 하고 자연과 함께 한다.
지속적으로 몸을 움직여 좋은 화학물질이 분비되면 다운된 기분을 동굴 속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단초가 된다.
부정적인 감정이 우리를 지배할 때 우리가 다스려야 할 것은 우선 몸이다.
몸이 건강하면 즐겁고 기쁜 감정으로 기분이 좋아져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진다.
반면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 감정의 기복이 생기고 통증으로 인한 짜증이 생기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그래서 매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이유다.
거기에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운동이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3할이라면 먹는 음식이 7할이라 할 수 있다.
몸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힘들 때면 억지로 몸을 쥐어짜며 운동으로 겨우 그날그날 버티며 살아왔다.
원인을 모르니 기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몸속에 집어넣는 음식은 형편없는데 운동과 정신력으로만 이겨내려 버티는 데도 한계가 왔다.
몸이 따라주지 않는데 열정만 앞서면 고꾸라진다.
음식과 운동과 정신으로 이루어진 삼박자가 잘 맞아야 안정감 있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건강한 음식으로 영양을 주고 운동으로 균형을 맞추면 분노나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사라지고 사랑과 평온과 같은 긍정적인 사고의 확장이 일어난다.
이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우울하다가도 바닥을 치기 전에 그 감정에서 빠져나올 힘을 가진다.
사람들과도 좋은 감정 상태로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주변을 밝게 하는 긍정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육체와 정신은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는 합일체로 에너지는 하나다.
마음이 힘들다고 느낄 때 몸을 살펴야 하고 몸이 힘들 때는 마음이 끌려가지 않도록 서로 협응하며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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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감정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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