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정의는 결혼한 사람, 나이나 지위나 항렬이 높은 윗사람, 다 자라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결혼한 사람을 어른이라 했지만 결혼 시기가 많이 미뤄진 요즘 시대에는 결혼하지 않더라도 인품이 어른인 사람도 있다.
어른답다는 말에는 어른으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그렇다면 어른이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아마도 가장 큰 것이 책임감일 것이다.
자신이 한 일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어른이다.
어른 수업은 언제부터 시작할까.
어른 수업은 어린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어른들을 보며 그 책임감을 배워가는 과정이라 하겠다.
법적으로 만 18세 성인이 되면서 첫 선거권을 가지고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부터 어른 역할을 시작한다.
최근 대학생이 된 지인 자녀가 대통령선거권을 처음으로 가지게 되면서 자신의 투표권 행사가 얼마나 설레었는지 본 투표만을 고집하며 엄마와 함께 투표소로 향했다고 한다.
이런 모습에서도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감을 배워가는 어른스러움을 발견하게 된다.
공부를 마치고 부모에게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자립을 해야 완전한 독립체라 할 것이다.
내 주변의 진짜 어른다운 사람은 누구일까.
친인척 중에는 맏언니와 형부가 있고 지금은 작고하신 시어머니가 있었다.
주변의 가까운 사람 중에는 전도사님과 병원장님이 계신다.
멀리까지 간다면 최근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된 김장하 원장이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어른이라 일컫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그 자리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는 사람이고 본받고 싶은 사람들이다.
내 것으로 취하기 보다 남을 위해 많이 베푸는 사람들이다.
사랑과 연민을 가지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어른들의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좋은 향기를 품으니 아무리 감추려 해도 그 향기를 좇아 벌과 나비들이 모인다.
어둠이 빛을 이기려 해도 그 빛이 새어 나와 숨길 수가 없다.
궁극에 존경받는 어른은 타인을 위해서도 사랑과 연민을 가지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