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일시 : 2016.05.03
1편은 내 취향이 아니어서(갑자기 춤추는 게 웬 말이람! 나는 가오갤 기준에서 춤을 추지 않는 사람인가) 안 볼까 했는데 남편이 봐 달라고 해서 같이 봤다. 1편보다 2편이 훨씬 재밌었다. 스토리적으로도 낫다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구조가 훨씬 뼈대가 튼튼하고 인과성이 있다. 그런데 로튼 토마토에서는 1편이 더 나았던 것 같아서 신기할 따름. 남편은 다 보고 울었는데 나는 울지 않았다. (스포일러) 욘두가 빨리 죽을 캐릭터라는 건 예감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죽네 라고만 생각했다. 쩝. 가모라 언니가 멋있었다. 가모라 언니와 네뷸라의 스토리가 더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