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학습법 -
이케가야 유지 지음, 김준균 옮김/지상사
추천 대상 : 기억의 메커니즘, 효율적으로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람
추천 정도 : ★ ★ ★ ☆
메모 : 이케가야 유지의 책을 싹쓸이해서 사면서 산 책이다. 지상사라는 유명하지 않은 출판사에서 낸 책인데 제목은 <기억력 학습법>이라고 되어 있어서 마치 초중고생 학부모가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이 책은 실상 기억의 메커니즘에 대해 다룬 책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이 책은 표지와 제목 즉 브랜딩 때문에 넘나 ㅠㅠ 안 팔렸을 것 같은 안타까운 책.
뇌과학 책을 읽다보면 인간이라는 생물의 정교함에 대해서 놀라게 된다. 그리고 인간성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것들이 그냥 생물적인 것이고 화학작용에 불과하구나 싶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서 인간에 대한 내 시각이 점점 넓어져서 만족한다. 한 편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하게 해서 요약하자면 뇌과학 책 넘나 추천이라는 것입니다.
이 분 책을 보면 뇌과학을 같이 연구할 사람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꽤 많은데 나이가 좀 더 젊고 돈이 더 많았더라면(..)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하게 된다
뇌가 기억할 때 기억 대상이 되는 '사실 또는 사물'을 기억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실 또는 사물을 '이해하는 방법'도 동시에 기억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략) 효과적인 기억을 위해서는 '법칙성'을 이해해야 한다. (중략) 기억에는 상승 효과가 있다. 따라서 많은 것을 기억하고 많이 사용한 뇌일수록 더욱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뇌가 된다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노력'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물론 주변 천재들을 보고 주눅들 필요도 없다. 그들과 자신의 능력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노력과 성과는 비례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거듭제곱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차이가 있지만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들을 사정거리 내에 둘 수 있을 것이다.
'계기'가있어야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뇌과학은 이 '의식'의 실체에 대해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