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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한별 Apr 03. 2018

독특한 게 어때서

추천 대상 : 딱히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떠오르지 않았다.

추천 정도 : ★ ★ ★

메모 : 직장 근처의 책방이 예뻐서 구경하다가 무심코 집었다. 작가분이 개발한 성격 유형 검사 중 아이디얼리스트에 맞춰 쓰여진 책이다. 처음에 모르고 책을 샀을 때는 '나는 아이디얼리스트가 아닌 것 같은데!'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검사를 해보니 아이디얼리스트가 나와서 끝까지 읽었다. 검사를 해본 후 책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맞지도 않는 유형에 대한 책을 읽어봤자 이해에는 조금 도움이 되겠지만 스스로를 잘 아는 것만 못할 테니까. 읽으면서 좀 짜증났던 건 작가를 캐릭터화 해서 셜록 황, W-bot이라고 하는데 내 성격상 이런 걸 잘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말랑말랑하게 쓰려고 노력하다보니 그런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읽어볼 만은 하다. 어쨌든 나에 대해서 조금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발췌


그러나 이분은 아이디얼리스트예요. 아이디얼리스트에게 새로운 도전이 없는 삶은 가치 없는 삶일 뿐입니다.


조직 관리에 취약하고 사회생활에서 요구되는 관행이나 의무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아이디얼리스트를 바라보는 눈길은 그다지 곱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일할 때 주도권을 갖지 못하면 일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아이디얼리스트는 자기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면 즐겁지만 공유하지 못할 경우에는 공허함과 허무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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