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에 '유저 인터뷰하는 데이터 분석가, 차트 해석하는 UX 리서처'라는 제목으로 마이크로 토크를 발표했다. 결국 발표 길이가 20분 가량 되어서 정식 발표(기본 25분)와 큰 차이가 없게 되었다.
같은 분석실의 UX 분석팀 편호장님과 협업했던 과정과 장점, 소감에 대해 다뤘다.
이전부터 항상 말하고 싶었던 주제였고(데이터 분석에서 정성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직원은 발표하면 포상 휴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데이터 분석가를 그만두기 전에(60대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이루고 싶은 목표로 삼은 것은 '매니아를 위한 우아한 서비스 만들기'이다. 그 꿈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동발표를 했기 때문에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데드라인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 나는 나 혼자하는 일은 최대한 데드라인에 가까워져야 일을 하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들으러 와주신 분들이 많이 웃어주셔서 기뻤다. 앞에 나서는 자리에 가면 왠지 웃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