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한별 Jun 12. 2019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추천 여부 : 추천

추천 대상 : 인생의 희망이 필요한 사람

메모 :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는 영상은 보지 않는 나도 몇 개 봤을 정도로 재밌고 눈물도 많이 났다. 책은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는데 다행히 남편이 사서 빌려볼 수 있었다(...) 

전반부는 막례 할머니가 유튜브를 하기 전에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나온다. 하도 사기를 많이 당하고 남편분은 가정 경제활동도 하지 않고, 할머니와 자식들을 내버려두고 살아서 화가 많이 났다. 도와준 사람도 많았다고 하지만 아무튼 그 부분은 웃을 수가 없었다. 대체 어떻게 '버티신 거지' 싶을 정도다.


후반부는 김유라 PD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할머니가 아무리 아프고 치매 위험이 있어도 선뜻 퇴사하고 여행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재미로 시작했다가 엉겁결에 유튜브를 하게 된 거라고 하지만 재능이 있고 노력했기 때문에 구글 CEO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걸 보면 기합보다는 즐겁게 꾸준히가 중요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할머니의 세계가 확장되는 순간이 감동적이었다.


표지는 많이 본 느낌이다 했는데 찾아보니 이것이었다. 


"We Can Do It!"은 미국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선전 포스터로, 노동자와 근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1943년 웨스팅하우스일렉트릭 사에서 J. 하워드 밀러가 만들었다. 미시간주 공장 노동자였던 제럴딘 도일을 찍은 신문의 흑백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으나 1980년대 초반 재발견되어 여러가지 다른 형태로 바뀌며 널리 퍼졌고, 전쟁 당시의 강한 여성 생산직 근로자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우리는 할 수 있다!" 혹은 "리벳공 로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 출처 : 위키백과





발췌


없음



작가의 이전글 기생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