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부 : 추천
추천 대상 : 문화에 따른 인재상이 궁금한 사람. 그 중 역할중심적 회사의 인재상, 회사 생태계가 궁금한 사람.
메모 : 이 책은 구독하고 있던 퐝지님의 글을 보고 알게 되었다. 제목이 한국 개발자 금서여서 확 당겼다. 비록 개발자는 아니지만 금서라면 읽어보는 게 인지상정..! 그래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읽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실리콘밸리라고 행복할 리 없잖아 라는 비뚤어진 마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던 나를 반성한다.. 물론 실리콘 밸리 회사라고 모두 다 행복하진 않을 것이다. 비율의 차이겠지.
매니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고 나는 어떤 문화에 맞는 사람일까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의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좀 더 큰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다.
얼마 전 한국에 다녀와서 실리콘밸리의 직장 동료에게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들어본 적 있어?” “응? 산업혁명이 네 번 있었다고? 내가 알기로는 한 번뿐인데?”
앞으로의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제품이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생각을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알게 된 것은 실리콘밸리의 핵심 원동력이 바로 다양성이라는 것이다. 슈퍼맨의 크립토나이트나 아이언맨의 아크 리액터처럼, 실리콘밸리의 핵심 원동력은 다양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