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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한별 Dec 26. 2015

스타워즈 7 -깨어난 포스


감상일시 : 2015. 12. 20


스타워즈의 팬이 아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재밌게 봤다. 마치 마블의 팬은 아니지만 앤트맨을 재밌게 봤던 것처럼. 스토리가 아주 복잡하지 않았기 때문에 팬이 아니었던 나도 재밌게 볼 수 있었고,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떡밥(복선)을 까는 부분이 꽤 많아 '아, 저 떡밥은 언제 어떻게 회수가 되려나' 하는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캐릭터도 적절하고, 우주라는 덕후형 속성도 들어가니 안 좋아하기 어렵겠지. 세대를 이어가면서 비슷한 스토리가 변형되는 것도 딱 덕후의 포인트인 것 같다.


미국에서는 훨씬 반응이 좋다고 하던데, 미국의 건국신화 대체용 작품이기 때문에 그럴려나 하는 생각은 든다. 마블 시리즈도 그렇고 영웅담은 시대와 상관 없이 계속 변주되는 구나 느꼈다.


나는 BB-8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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