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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한별 Mar 06. 2016

주토피아

감상 일시 : 2016. 02. 27


남들이 다 좋다던 겨울 왕국은 "레리꼬" 말고 별 기억에 남지 않았는데 주토피아는 재밌게 봤다. 확실히 이제 디즈니는 고전 동화의 복원을 탈피해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찌됐든 나는 이런 류의 이야기에 꽤 약한 편이라... 누구든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이런 식의 이야기가 나오면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현실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찌 됐든 스토리적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고, 재치도 있었고(몇 번 노래 부른다고 해피 엔딩이 되지는 않는다던 디즈니의 셀프 디스)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러웠다. 주디가 잘 울고 웃고 화도 내고 열정적인 캐릭터여서 좋았다. 현실에서는 그런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ㅋㅋ 여튼 닉과의 콤비도 굉장히 맘에 들었다. 디즈니 인피니트 피규어 사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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