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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한별 Mar 16. 2016

호모 라보란스로서 중요한 덕목

호모 라보란스(Homo laborans)  : 일하는 인간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 '중쇄를 찍자'


종종 일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직무이든 간에 상관 없이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가 생각하곤 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덕목이 필요하다였다.


1. 호기심 + 관찰 능력

2. 자기 객관성

3. 공감능력


일단 호기심이 있으면 어쨌든 배움의 의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웬만한 것은 해결되는 것 같다. 그런데 호기심이 없으면 굉장한 소명의식이 있지 않은 다음에야 무엇인가 배우려는 욕망이 강하지 않은 듯하다. 관찰 능력은 호기심의 연장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이 적었다. 기획자라면 사용자를 관찰하고, 꼭 기획자가 아니더라도 과학자는 현상에서, 서비스 업은 고객의 행동에서 중요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는 자기 객관성이다. 개인적으로 끊임없는 자기 의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옳은가? 자기 고집에 의한 의식 강화가 아닐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면 1번이 충족되더라도 아집에 갖히기 쉬운 것 같다.


마지막은 공감능력이다. 물론 성공한 사람 중에는 이 부분이 결여된 사람도 많지만 나는 공감 능력이 있는 사람이 일하는 사람으로서도, 인간적인 인간으로서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의 불편이나 짜증을 공감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의 고통의 공감하고,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공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여러 모로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내가 이 세 가지에 대해 충분한 자격을 가진 사람인지 생각해본다면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런 사람을 목표로 살아가고 싶고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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