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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구름배 Dec 22. 2022

출퇴근하는 느낌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부쿠레슈티 in 루마니아

서울을 닮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차가 많은건지 출퇴근시간이 엄청 밀리고

다른 유럽도시와 달리 현대식 건물과 아파트가 꽤 많다.


우리 집을(?) 안전한 외곽에 두고

대중교통을 타서 그런지

출퇴근 하는 느낌! 오랜만이구만~^^

메트로도 우리나라와 비슷
왼쪽은 트램(덜컹덜컹 느릿느릿하지만 정감간다) 오른쪽은 버스(피곤에 쩐 뚜뚜)

근데 이상한 건

'버스나 트램을 탈 때 카드를 찍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다.'

그냥 다들 쓱 타고 쓱 내린다.

'뭐지 뭐지?

나만 티켓을 찍어도 되나?'

검표원이 표를 불시검사 한다는데

이렇게 다들 안 찍고 타도 되나?

깜찍하게 단체로 무임승차인거야? ㅎㅎ

(구글님께 물어보니, 주민들은 한달 또는 일년 정기권을 구입해서 굳이 카드를 찍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무임승차자와

표를 구입하는 선량한 시민을 구분하기 어려울텐데...

시스템은 정말 효과적일까?

한편으론 도덕성을 시험하는거 같기도 한데..말이쥐

(나만 이런 상상을 하나? ㅋㅋ)


그리고

북유럽국가 및 네덜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도 영어가 자연스러워 신기했다.

(아! 한분이 자기는 영어를 못한다며

본인은 독일 여행자란다ㅋㅋ)

9분의 시민과 (버스에서 내릴때, 길 찾을때, 물건 살때, 차 정비소에서, 주유소에서, 마트에서)대화한 결과

내가 제일 버벅거렸다능~ㅜㅡ


정교회 건물과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지은 인민궁전
요상하게도 정교회 건물에 들어가는 문은                 다른세계로 가는 포털같다
(국립 박물관에 소장된)왕관이 참~~왕관스럽다.
대형 쇼핑몰  건물 전체가 광고로 뒤덮힌 곳이 꽤 보인다. 씁쓸하구만..

♡차에서 사는 집시가족의 여행경로♡

한국 출발 -(러시아 :김기사님만)-핀란드(여기부터 다함께)-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독일-네덜란드-다시 독일-폴란드-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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