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하는 느낌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부쿠레슈티 in 루마니아
서울을 닮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차가 많은건지 출퇴근시간이 엄청 밀리고
다른 유럽도시와 달리 현대식 건물과 아파트가 꽤 많다.
우리 집을(?) 안전한 외곽에 두고
대중교통을 타서 그런지
출퇴근 하는 이 느낌! 오랜만이구만~^^
왼쪽은 트램(덜컹덜컹 느릿느릿하지만 정감간다) 오른쪽은 버스(피곤에 쩐 뚜뚜) 근데 이상한 건
'버스나 트램을 탈 때 카드를 찍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다.'
그냥 다들 쓱 타고 쓱 내린다.
'뭐지 뭐지?
나만 티켓을 찍어도 되나?'
검표원이 표를 불시검사 한다는데
이렇게 다들 안 찍고 타도 되나?
깜찍하게 단체로 무임승차인거야? ㅎㅎ
(구글님께 물어보니, 주민들은 한달 또는 일년 정기권을 구입해서 굳이 카드를 찍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무임승차자와
표를 구입하는 선량한 시민을 구분하기 어려울텐데...
이 시스템은 정말 효과적일까?
한편으론 도덕성을 시험하는거 같기도 한데..말이쥐
(나만 이런 상상을 하나? ㅋㅋ)
그리고
북유럽국가 및 네덜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도 영어가 자연스러워 신기했다.
(아! 한분이 자기는 영어를 못한다며
본인은 독일 여행자란다ㅋㅋ)
9분의 시민과 (버스에서 내릴때, 길 찾을때, 물건 살때, 차 정비소에서, 주유소에서, 마트에서)대화한 결과
내가 제일 버벅거렸다능~ㅜㅡ
정교회 건물과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지은 인민궁전 요상하게도 정교회 건물에 들어가는 문은 다른세계로 가는 포털같다 (국립 박물관에 소장된)왕관이 참~~왕관스럽다. 대형 쇼핑몰 건물 전체가 광고로 뒤덮힌 곳이 꽤 보인다. 씁쓸하구만.. ♡차에서 사는 집시가족의 여행경로♡
한국 출발 -(러시아 :김기사님만)-핀란드(여기부터 다함께)-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독일-네덜란드-다시 독일-폴란드-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