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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구름배 Dec 22. 2022

엔진오일이 20만 원 vs 5만 원

불가리아 입국

오늘 불가리아 입국!

어떤 입국심사관을 만날지 몰라 불안에 떨었는데 어쩜 어쩜 우리 차를 보고 너무 반갑게 맞아준다.

(러시아 입국 시 너무 당해서리ㅋㅋ)

한국에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냐며 심사관이 엄지 척! 을 날려준다.

어딜 가든 "따듯한 웃음과 엄지 척이 가장 매력적인 언어"다.


그리하여 5분 만에 입국!

불가리아! 왠지 출발부터 좋다~으흐흐


게다가 루마니아에서 엔진오일을 갈려고 차센터에 갔을 때 우리 차의 차고가 높아서 내부로 못 들어가거나, 비용이 너무 비싸 포기했었다.


그래서 불가리아에 입국하자마자 현대차서비스로 쪼르르~~

직원분이 흔쾌히 Добре(오케이)를  발사해 준다.

게다가 엔진오일 가격이

루마니아에(20만 원) 비해 반의 반값인 5만 원!

으흐흐~


콩깍지일까?

불가리아의 낡은 건물마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스마일맨 입국심사관님 덕분에 웃으며 패스!/ 저 선만 넘으면 국경통과다.
서울의 재건축 직전 아파트의 모습을 닮았다. 신기하게 점점 오래된 아파트가 더 편해진다.
우리를 받아준 불가리아 현대서비스 / 글자형태가 달라지만 숫자하나로 이해완료!  그림같은 글자들이 재미진다.

차에서 사는 집시가족의 여행경로♡

한국 출발 -(러시아 :김기사님만)-핀란드(여기부터 다 함께)-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독일-네덜란드-다시 독일-폴란드-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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