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글쓰기 #115 @151202
올해 가을은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렸다.
이제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었지만,
어김없이 비가 쏟아졌다.
꽤.. 많은 양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새로 생긴 식당의 창가에 앉아
내리는 비를 바라보았다.
비에 흠뻑 젖는건 싫지만,
살짝은 멍하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건 좋았다.
그 시선..
cloudocloud x iphone6s, 2015
담당자의 부탁으로 반나절 디웰살롱 지킴이로 앉아 있었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방문해 주시는 분의 수도,
문의전화가 오는 것도 그리 많지 않아...
내 업무에 몰두해 있다가..
문득 바라본 창밖의 풍경..
그 시선
cloudocloud x iphone6s, 2015
너무 바로 앞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너무 좁은 시야를 가지고 오늘 하루를 보낸건 아닐까?
책상 앞에 초점이 맞춰진 시선을,
살짝만 돌려보자.
글,사진, 편집 by cloudocloud
하루 한 글 쓰기 프로젝트 since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