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글 쓰기 #119 @151206
사진전을 하게 되었다.
Display를 어떻게 할까?
이야기가 오가던 중,
어디에선가 직접 만들어보자!
라는 의견이 나왔고,
동네에 얼마전에 들어오신 형님이 떠올랐다!
D-11 : 그래서 찾아갔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몇몇이 같이 방문해서
비용, 사용시간 등을 여쭈어 보았다.
형님은 흔쾌히 많은 도움을 주시기로 하셨다.
D-8 : 미션 I M POSSIBLE
일요일 오전 10시반,
택곤님과 나와, 목공소 주인장이신 동신형님이 아침을 깨고 목공소의 불을 밝혔다.
'공정무역' 커피를 손수 내려서 오신 용훈님,
든든한 주환님,
멀리서 달려와주신 지성님,
아픈 몸을 이끌고 오신 영규님까지..
우리 팀 구성이 남자 6명, 여자 2명인 걸 ...
오늘에야 인식했다.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주시고,
공정 하나하나를 시범 보여 주신 동신 형님!
아... 시범 보이시는 장면도 안 찍었다. 무지 집중했었나 보다..
공정은 이러하다.
1. 각재를 사진이 들어갈 수 있게 홈을 파내고
2. 알맞은 길이로 재단한다. (위의 사진)
3. 재단한 각재에 못을 박기 위한 구멍을 뚫는다. (사진 생략)
4. 4개의 각재를 조립한다. 이 공정이 가장 어렵다.
고정해서 목을 박아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다. 요령이 필요하다!
아싸! 드디어 완성!
마지막으로 샌딩작업과 오일로 한번 칠해주면 금상첨화!
하나하나 만들어지고 있는 액자.
이렇게 풀타임 근무로 98개의 액자를 만들었다.
우리들의 값진 결과물
이제 보관할 곳을 찾아 운반운반~
운송중이다.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톱밥과 먼지를 많이 마셨으니, 저녁은 삼겹살로!
직장인에게 값진 주말이라는 시간을 내어
뚝딱뚝딱~
호흡을 맞추었던 이 시간이
참 많이
기억에 깊이 남을 것 같다.
special thx. to LIPTAK (a.k.a. 서동신목공소)
글,사진,편집 by cloudo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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