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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oudocloud May 19. 2023

오랜만에 조금 들떴다

어떤날의 단상# 20230518

참 오랜만에 육성으로 스테이지에서 들려오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소셜미션 등의 단어를 접했다. 마치 모든 변화, 가치, 미션 등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관련 강연, 컨퍼런스, 워크숍을 섬렵할 것처럼 다닌 적도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오히려 신선했다.


사회적기업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던 건, 10년 전 성국이(허그인 신성국 대표)로부터였다. 당시 예비 사회적기업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던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는 이거다! 싶어 바로 어느새 그 중심에 있었던 얼마간의 시간들이 있었다. (나는 아직도 창업을 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발표자리,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는 살짝 거리를 두고 있기도 했기 때문이었을까 신선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놀랐던 건 모두 일어나 구호를 외치던 대기업의 분위기(소셜벤처의 주요 투자자가 대기업이었다.)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공공기관의 그 분위기와 달랐다.


영주에서 마냥 신났었다. 왜냐하면 성수동에서 함께 했던 임팩트스퀘어 사람들(도현명 대표님, 김민수 이사, 조영진 이사, 박한울 본부장님, 최근 합류한 슬기님까지) 만나 좀 들떠 있었던 것. 게다가 좋아하는 팀 블랭크 승규님, 요한님도 오셨고! 부여에서 4년전 자온길 투어하고 한옥고택에서 수다로 밤을 지새웠던 성진님, 지현님도 영주에서 자리잡고 있으셔서 신기했고! 


여전히 나와 이웃,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재미있고 의미있다. 힘든 점도 많지만.


단상이 넘 길어졌네. 이만 끝.


STAXX Project 참여 기업 대표들과 투자자 대표 등(SUPEX, SK스페셜티, 행복나래 등, 경상북도, 영주시, 임팩트스퀘어)
영주에 내려와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 (왼쪽부터) 임팩트스퀘어 조영진 이사, 영주네 별장 배지현 대표, 블랭크(유휴) 엄성진 디렉터, 카페 녹스고지 임종진 대표


나이스한 타이밍에 서울까지 태워주신 블랭크 김요한 대표(좌), 문승규 대표(우)


#어떤날의단상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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