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한 마음

흐린 날에도 해가 떠 있는 것처럼 사랑해

by 비단구름

마음을 하나 주면

하나를 더 얹어주는 마음

주고 싶고

또 주고 싶은 마음


우린 서로에게 아끼지 않았어.

배고프면 곱빼기 시켜

맛있으면 많이 먹어

더 먹고 싶으면 하나 더 시켜

마음에 들면 하나 더 사


언제나 두 개,

두 배,

더블,

더블더블


언제나 기꺼이

아낌없이 주는 마음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너와 나의 시그니처


너를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블더블하게 커진 마음


나를 위해 더블더블 일하는 너

너를 위해 더블더블 켜 둔 빛


우리가 함께할 시간이 더블더블 사라진 뒤

너와 사랑한 흔적 없이 나는 누구일까.

마음 둘, 사랑 둘,

달콤하고 고소한

사랑이 남겨준 너와 나의 시그니처 더블더블


카페 팀홀튼 신논현역점, 서울, photo by 비단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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