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야 할 사람은 빠르게 보내야 한다.
거절해야 할 땐 따뜻한 말이 아니라, 예리할 정도로 섬세한 말이 필요하다. 분명하게 생각을 전해야 상대도 헛된 기대를 품지 않고 다른 곳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가 자기 생각이 없는 껍데기만 걸친 말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거절해야 할 때 그저 그 상황을 좋게 넘어가려고 내뱉은 말은 진실된 말이라고 볼 수 없다. 진짜 내 생각이 담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웃음 역시 마찬가지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모든 부탁을 다 들어줄 수도 없다.
그건 소중한 나 자신을 배신하는 일이다.
웃음 하나에도 내 생각을 담아야 한다.
가장 진실한 것이 가장 반짝인다는 사실을 믿자.
- <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