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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영 Jan 25. 2018

메타 인지 발달의 길인 내면 관찰

내면 발달

* 마음언어 강의 동영상 : 내면성장을 위한 마음언어 배우기 기초편


메타 인지는 학습 능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만약 이에 관한 이해가 부족하면 다음의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 참조 : 메타 인지 https://brunch.co.kr/@cloudwaveccxy/21 )


서구에서는 메타 인지를 발달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한 시도 중 하나가 명상이다.


그런데 명상은 왜 메타 인지를 발달시킬까? 

물론 모든 명상이 메타 인지를 발달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메타 인지가 무엇인지를 이해한다면 쉽게 알 수 있다.


메타 인지는 내면을 인지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메타 인지가 발달되어 있다는 것은 내면 관찰 능력이 발달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 내면 관찰 능력은 기억의 힘이 아니라 마음의 힘이다.

마음이 내면의 기억을 매우 세밀하고 명료하게 보는 관찰 능력이 메타 인지 능력이다.


그 기억 속에는 지식만이 아닌 지식에 관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포함된다.

즉 메타 인지는 지식과 지식에 관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인지하는 능력이다.

그렇기에 메타 인지는 어느 정도 자기 자신을 아는 능력이기도 하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대한 객관적 태도를 보이는 마음의 힘이 메타 인지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메타 인지의 발달 정도는 사람마다 크게 차이가 난다.

지식에 관한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대해서는 객관적 태도를 유지하지만, 다른 영역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한 이들을 볼 수 있다.

지식 능력은 뛰어나지만 다른 영역(도덕 윤리, 관계와 소통, 보편적 가치 등)은 발달되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소위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를 나오고 출세하여 돈이나 권력은 가졌지만, 이기적 인간이 된 경우가 대표적 사례일 것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자기 내면의 지식이 아닌 다른 영역에 관해서는 자신의 태도와 마음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메타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이기적 인간도 내면 관찰을 하면 인성 발달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내면 관찰이 내면 발달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예민한 감각의 소유자는 전전두엽 부위의 다양한 작용을 느낀다.


이는 내면 관찰이 뇌 구조의 변화와 발달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뇌 전문가들은 전전두엽이 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감정 조절 능력과 연결된다고 한다.

내면 관찰은 전전두엽의 발달로 이어지며, 

이는 메타 인지뿐만 아니라 감정 조절 능력 발달로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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