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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oud Windwalker 이한결 Apr 18. 2016

우리의 낡은 자동차는 9000마일의 꿈을 꾸다.

The Mongolian Way 더 몽골리안 웨이.

3.


2015년 7월 13~17일


충격! 뉴몰든은 이 비싸디 비싼 영국에서 저렴하게 식자재를 구할 수 있고 한국인 마트와 한국인 자동차 정비소가 있다. 거기다 런던에서 열차로 고작 30~40여분 거리, 청명하지 않은 날씨와 밤에 술 먹기 힘든 거 빼고는 아주 훌륭한 곳이라 하겠다.


뉴몰든에서 차량과 가지고 온 짐들을 정리한다.
런던 나들이중, 트라팔가 광장에서 거리의 화가를 만나다. 그중에 눈에 띄는 한국 국기.
가까이서 찍은 사진도 있지만 아무래도 런던아이는 이런 구도가 정답인 듯.
빅벤은 노희한, 이제는 죽을 날을 기다리는 노인과 같다.


난 셀피 싫어한다. 뭐 인물도 별로지만 사진쟁이가 자기를 찍는다는 건 영 달갑지 않다. 하여튼 유럽 여행 중 간혹 놀랄 때 중 하나가 이럴 때다. 사진에 호의적인 반응, 고마운 사람들이다.


유럽 여행 중 간혹 놀랄 때 중 하나가 이럴 때다.
"치체스터 서킷"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차량은 언제나 이놈이다 로버! 넌 정답이야.


*좀 복잡한 마음으로 도착한 치체스터, 과연 여기까지 온 게 사실인지 그 인지조차 부족한 시점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나타난다. 고작 이제 시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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