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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 Lee Sep 28. 2015

영화-프리퀀시(frequency)

 오로라 저 너머  시간마저 되돌린

내가 참 좋아하는 영화 프리퀀시(frequency)다.

전통적인 미국의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가족애가 흐르는 영화.

그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이 마지막의 야구장 장면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아들 3대가 이웃들과  함께하는 평범하고 행복한 장면..

여기에 흐르는 Garth Brooks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팝송도 참 좋다.


마지막 장면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찡해지면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난다.

아버지란 저런 존재일까... 나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6살 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기억나질 않는 아버지라는 존재가 그리워진다.  

과거엔 평범했을 이런 가정이 지금은 미국에서도 흔치 않게 되어 버렸지만..

이러한 정이 흐르는 가족과 가정이야말로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지켜주고, 돌아갈 집이 되어주는 이런 가족애가

지금은 너무 빨리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참 크다.

  

사라져가고, 잡을 수 없어

오로라 저 너머의 시간마저 되돌린...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는 영화 프리퀀시(frequency)다.



https://youtu.be/8MH-roW-_so

Garth Brooks' "When You Come Back to M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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