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는 인간 존재의 힘
사유리라는 연예인이 정자은행으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은 이야기를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녀는 당당하게 이야기 한다.
일본에서는 혼인관계가 아닌 정자은행으로부터 정자를 받아
수정 후 출산을 하는것이 불법이라서 한국에서 출산을 했다고.
나는 이 이야기가 너무나 불편하고 거북하게 들렸다.
'왜 나는 이 말을 들으면 기분이 불편하고 거슬릴까?'
- 아빠 없는 아이가 불쌍해서?
- 내가 가지고 있는 가족의 구성과 다르다는 이질감?
- 내가 보수적이라서?
요즘 들어서야,
차츰 이 거부감에 대한 나만의 답을 구했다.
가족의 붕괴
인류가 지구에서 나타난 이후,
가족이라는 최소한의 공동체로 인간은 수십만년을 살아왔다.
그런데,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단 10여년 만에
'없어도 되는' 구조와 형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그리고 없어도 되는 존재인지...
대한 법적/제도적/사회적 합의와 토론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였다.
인류사 0.000000000001% 정도의 시간만에
'가족'은 없어도 되는 공동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능력만 되면 아빠없이 키워도 된다고?
돈많고 시간 많으면 여자 혼자 아이를 키워도 된다고?
그럼......
일부일처제는 왜 유지하지?
일부다처제는 왜 안되지?
왜 성의 매매는 안되지? 다른 나라는 합법인데?
가족이라는 형태 변화를 이렇게 쉽게 받아들일 일인가?
사유리를 찾아온 남자들에게 아이에게
'아빠'라고 부른다.
남-남 / 여-여 / 트렌스젠더 / 동성애자 / 퀴어
등에는 점점 관대해지는데.
70세 할아버지 - 30세 여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예민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의 심리는?
나는 당당히 말하고 싶다.
사유리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도 절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
과학의 발달을 윤리/문화/사회 규범이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족 공동체'의 형태를 이렇게 쉽게 아무렇지 않게 붕괴되도록 지켜보고 있을 것인가?
여러분의 의견은 언제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