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을 포착하는
만학의 자원봉사자

2014년

2014년 봄 단편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영화제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있다.

수많은 20대들이 있었다.

다양한 경험을 위해 참여하는 20대들이 많았다.

그런데, 팀원 중에 40대이상의 분과 함께 하게되었다.

처음엔 조금 놀라웠다.

40대 이상으로 자원봉사자.

알고보니 만학도로서 대학을 다니고 사진을 찍고 계셨다.


그분은 활동 기간 동안 카메라를 놓치지 않았다. 찍어야 하는 사진 이외에도

나를 포함하여 다양한 자원봉사자분들의 사진을 포착했다.

끼니를 거르더라도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그렇지만 그분은 즐거워 보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체력적으로

힘이 부칠텐데도 내색하지 않았다.


괜스레 3년도 더 지난 지금,

카메라를 놓치지 않고 봉사활동을 했던 그 만학도 분의 모습이 떠오른다.


일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즐거움이 동반되기는 쉽지 않다.

좋아하는 하는 일을 하더라도 현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또,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직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듯 꾸역꾸역 학교,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 그 만학도 분의 모습을 한 번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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