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집 수박
수박씨는 꼭 뱉어내야 돼. 가슴에 담고 있으면 안에서 수박이 열린다고. 씨가 있다고 수박을 안 먹으면 미련한 거지. 씨앗은 뱉으면 돼.그냥 툭, 툭...
-소설집 수박, 지은이 이은조-
우리는 살아가면서 관계를 삼키면서 살아갑니다.
피상적인 관계,
어쩔 수 없는 관계 속에서
꾸역꾸역 관계를 감내하면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부득이한 직장, 학교, 군대 등
단체에 귀속된 관계 등.
다양한 관계를 참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마냥 참는 관계는
사람을 병들게 합니다.
소설집 수박, 위의 문장에서
참고 버티고 견디는 관계를 수박을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