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움

차가움은 나를 따스하게 해준다.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따뜻한 기억을 상기시킨다.

따뜻한 순간, 따스한 포옹들.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한없이 초라해진다.

별 볼일 없는 나는 차가운 공기를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다.

차가운 공기가 점령된 공간에 내가 설 자리는 없다.


차가움은 몸을 움츠려뜨리지만

생각을 동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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