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줄거리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는 2018년 아카데미 후보로 올라간 영화입니다. 매년 아카데미 후보로 올라간 영화들의
작품성과 매력이 강했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했습니다.
일단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속 배경은 1960년대 냉전시대입니다.
그 시대 배경 속에서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가족이 없습니다.
그녀는 미 항공우주 연구 센터에서 청소 일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일상을 매일 매일이 비슷했습니다.
그녀의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는 하루 종일 말을 합니다.
반면, 엘라이자는 가만히 그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녀의 거의 유일한 친구 자일스와
영화를 보는 것 정도가 소소한 행복일지 모릅니다.
셰이프 오브 워터의 초반부에서는 엘라이자의 일상이 보여집니다. 크게 특별하지 않은 일상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에 새로운 생명체가 들어오게 됩니다.
이를 분기점으로 셰이프 오브 워터는 묘한 분위기와 함께 긴장이 고조 됩니다.
연구센터에서는 생명체를 그저 실험 대상으로만 여깁니다. 하지만, 엘라이자는 생명체를 목격하고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서로 말이 통하진 않지만 생명체와 엘라이자는 표정, 수화를 통해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친해져갑니다. 그러면서 엘라이자는 생명체를 사랑하게 됩니다. 말로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표현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의 마음 속에 스며들어갑니다.
그런 감정으로 생명체를 연구센터에서 구출하려는 엘라이자.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장면입니다. 수 많은 연구센터 사람들로부터 생명체를 탈출시키려는 엘라이자. 이전 엘라이자의 일상과 달리
긴박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까스로 생명체를 탈출시킨 엘라이자.
잠깐 이나마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어쩔 수 없이 원래 자리로 돌려 보내야하는 상황. 그런데, 실험실의 책임자 스트릭랜드는 엘라이자와 생명체에게 총을 겨누는데 생명체는 총에 맞았지만 회복하고 엘라이자를 구해냅니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핵심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핵심은 물처럼 서로에게 스며드는 이해, 공감, 사랑입니다.
외면적인 모습을 뛰어넘어서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은 어떤 공간에 부어도 그 공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컵에 물을 채우고 세면대에 물을 채워도
결국 물은 그 공간에 맞춥니다. 엘라이자와 생명체는 그런 물처럼
서로의 마음속에 스며들었던 것입니다.
서로에게 천천히 차근 차근 스며드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이란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있습니다.
추상적이고 보이지 않는 사랑이라는 감정.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를 보면서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