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실업률이 이어지고 있지만
1년차 미만의 신입사원 중 절반이 퇴사를 하고 있다.
참고로 글을 쓰고 있는 나도 1년도 안되서 퇴사를 했다.
다양한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데 이에 앞서
금전적인 것들, 재취업등 여러 생각이 들 것이다.
퇴사하기 전과 현재 여러 생각을 하기 드는 요즘
퇴사관련 책이나 컨텐츠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 책 희망퇴사를 인상깊게 읽었다.
책 희망퇴사는 다섯번을 퇴사하고 여섯번 직장을 다니는 어느 직장인의 퇴사이야기
수년간 잡지사에서 일한 이야기들. 이후 다시 6개월 간의 짧은 시간동안
스타트업에서 일한 이야기 등이 줄 굳 이어진다.
그저 회사에서 겪었던 일을 나열된다기보다
그 당시의 마음이 잘 담겨있어서 몰입이 잘된다.
[책 희망퇴사]
"신입으로 입사할 때와 달리 이직을 하면서는 의외로
연봉이나 복지 같은 것보다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사람을 많이 따진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경력직이 되고서는 항상 그런 생각을 했다.
면접이란 피차 얼굴 보고 같이 일할 만한 사람인지를
타진해보는 거라고'"
-P77-
"어쨌든 안온할 수 있는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해보려 했고
그것을 토해 비록 드라마틱하거나 거창하지는 않지만 직장인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실패를 셖어본 것은 직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해주었다"
-p106-
퇴사라는 것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단계라는 것이라는 점을
느끼게 해준다.
"사람이 자존감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오"
-p 233-
거기다가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명대사를
다시 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퇴사는 확고한 방향을 위한
재정비의 시간이라는 것을 상기할 수 있었다.
현재 나는 퇴사한지 4개월이 되었다.
다시 말하면 4개월째 일을 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책 희망퇴사를 보고 난 뒤
4개월째 시간을 탐독하고 방향을 정비하고 있다고
말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