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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보다 더 섬뜩하고 잔인한 인간의 이기심을 보다

부산행을 보며

(스포주의)



영화 부산행은 의문의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좀비스럽게 변하는 상황.

부산행에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탑승한채
생존을 다룬 영화입니다.


석우(공유)은 자신의 딸 수안을 지키려고
상화(마동석)은 성경(정유미)를 지키고자

영국(최우식)은 진희(소희)를 지키려고 합니다.

각자 자신의 가족,친구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상황이 상당히
스릴있게 그려집니다.






재난이라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 합심해서 역경을 뛰어넘고자라고

희망적으로 이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부산행에서는 그런 모습과는 정반대입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도와주는것 같으면서도
결국엔 자신의 가족,친구를 지켜고자 합심할뿐

마냥 이타적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특히,

용석(김의성)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이기심을 극도로 보여줍니다.

좀비를 뚫고 넘어온 석우 일행이 감염이 됬을까봐

자신들의 칸에서 있게 하지 못하는 용석...

그런 용석의 주도하에 많은 사람들도 동조하는 모습.

그런 사람들 속에서 있는 아이 수안.

수안이는 어른들을 보면서 좀비보다 더 끔직하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이렇듯
살아남은 사람들기로 서로 구하고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모습은
없습니다. 오히려 좀비보다 더 섬뜩하고

좀비보다 더 잔인한 인간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영화 부산행을 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 결국 석우를 비롯한 사람들이

 이기심으로 살린 바이오 회사가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것을...


인간의 이기심이 좀비를 만들었다는 것을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일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http://blog.naver.com/cmin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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