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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상황에 스며드는 믿음에 대하여

사이비를 보며

영화 사이비는 수몰예정지역의 마을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한 목사는 정말 선한 모습을 띄고 있는듯 보이는데

예전에 교회로 부터 여고생을 성폭행했다는 오해로

오게 된것입니다.

한편, 보상금을 노리고 목사님을 이용하고
마을 사람들을 이용하는 경석.


마을 사람들의 경우, 각자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선이는 성실하게 일을 하면서 돈을 모으고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을 하는데,, 영선의 아버지는

그 돈을 가지고 도박을 하고 탕진해버립니다..

영선이는 고대하던 대학에 합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인 문제로 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회로 가서 목사님을 만나게 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빛을 얻게됟다고 믿는 영선.

반면, 영선의 아버지는 목사를 비롯한 교회 사람들이

사기꾼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영선의 아버지는 계속 사기꾼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마을사람들은 그의 말을 전혀 믿지 않습니다.

한편,
목사님의 경우, 경석의 무리가 마을 사람들에게 사기를 친다는 것을
알고 죽이게 되고,,,

영선의 아버지 까지 죽이려고 하지만, 결국 경찰이 찾아오게 되고 사태는 종료됩니다.

하지만, 영선 아버지는 안도할 수 없었습니다. 영선이는 
자신의 삶을 놓고 세상을 떠납니다.








수몰예정지역의 마을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야하고

각자 몸이 아픈 사람들, 아버지로 인한 가정의 파국...
등을 맞이한 상황.

삶이 희망적이라기 보다는 어둡고 절망적인 마을사람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사님이 찾아오고 '믿음'이라는 것이

쉽게 파고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을 잊기 위해서

희망적인 상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믿음에 더 눈길이 갔을 것입니다.

믿음이 사람들에게 전혀지는 파고드는 모습을 여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한편, 믿음은 사람들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쉽사리 스며든다는 것.


영화 속에서 마을사람들이 어느정도 사기라는 것을 알아쳤을때에도


오히려 마을사람들은 그 믿음을 지키려고 합니다.


믿음이 있었기에 희망의 끈을 놓치않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믿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 사이비.


영화 사이비를 보면서 믿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됩니다.


http://blog.naver.com/cmin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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