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스테디셀러 SM5 단종
SM5는 1998년 3월 출시이래 지금까지
내수 97만여대, 수출 5만여대 등 총 102만여대가 판매되었습니다.
21년동안 세단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차량으로 발돋움했죠.
그런데 내수 시장이 줄어들고 세단도 이전보다
인기가 떨어지고 그랜저를 제외한 세단은 존재감이
작아졌습니다. 결국 르노삼성은 SM5를 단종시키고
새롭게 라인업을 정리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SM5 아듀' 라는 이름의 특별
모델을 2천대 한정으로 발표했습니다.
르노삼성은
"1998년 출시와 함께 뛰어난 내구성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SM5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특별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SUV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데
중형 세단의 입지는 더욱더 축소될까요?
세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중형 세단 시장은 어떻게 될까?
과거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SUV를 많이 찾고 계시는데
2019년 5월 완성차 판매량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쏘나타 13,376대
2위 그랜저 8,327대
3위 싼타페 6,882대
4위 카니발 6,109대
5위 아반떼 4,752대
6위 쏘렌토 4,548대
7위 코나 4,328대
8위 모닝 4,306대
9위 티볼리 3,977대
10위 K3 3,878대
상위 10위권 판매량은 총 60,483대이고
중형세단은 21,703대입니다.
실제로 국내 완성차 기준 중형 세단 판매량은
지난해 1~5월 6만6802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대
6만8892대로 3.1% 증가했습니다.
아무리 세단의 비중이 적어젔다고 할지라도
중형세단의 대표주자 쏘나타와 그랜저가
1,2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쏘나타
과거에 비해서 세단의 입지가 많이 줄어둘긴했지만,
지난 5월 쏘나타가 1만 넘게 팔리면서 1위를 탈환했습니다.
그동안 그랜저가 세단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었는데
쏘나타와 그랜저가 선두를 차지했죠.
SUV의 판매량이 늘어가고 있던 시기에
세단이 다시 재조명 받기 시작했습니다.
쏘나타는 풀체인지에 가까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스포티한 디자인에 가성비에 힘입어
1만대 이상 팔리면서 몇년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쏘나타의 부활과 함께 그랜저는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K7이 페이스리프트를 했습니다.
K7 프리미어
K7은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중형 세단 시장의
크기가 더욱 더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K7은 월 평균 판매량도
지난해 3415대에서 올해 253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장착하면서 판매량이 좀 더 높아질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하반기에는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까지
예정되어 있어서 중형세단을 향한 관심이
더욱더 커져서 시장의 규모도 이전보다 확연히
커질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