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은 마케터가 될 수 있을지 하루에 한 번씩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을 했고 퇴근을 하고 조금씩 책을 보고
글을 썼습니다. 그런 시점에 책 [크리에이티브는 단련된다]를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좋은 기획자, 마케터,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쓰고, 말하고, 달려봅시다
이 책의 뒤에 나오는 이 카피가 와닿았는데
인상 깊었던 글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공감
"공감에서 감동에서 공유가 순차적으로
이뤄줘야 크리에이티브는 빛을 발한다"
'Insight'는 결국 '人'사이트다.
눈과 귀를 열고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P 51, 52-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는 것은 쉽지 않죠.
그래서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볼 때가 있습니다. 저의 생각이 보다
다른 사람의 말이 빛나는 순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 생각에 거쳐서 그 생각을
다듬어 보기도 합니다.
많은 경험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은 깨어 있는 시간의
20퍼센트를 자기 분야의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사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중략) 일정한 지식과 경험이 누적되어야 생각이 힘을 낸다"
-P 76,77-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IT, 자동차, 타이어, O2O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에 속한 마케터입니다.
출퇴근을 할 때. 자동차와 타이어, IT와 관련된 소식들을
살펴봅입니다. IT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사이트에 들어가기도 하고
자동차 커뮤니티, SNS에서 어떤 것들이 큰 이슈인지도 봅니다.
글을 좋아해서 마케팅,경영,잡지 등을 주말에 보기도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글과 생각을 접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을 향한 호기심
"내 하루를 이루는 일상의 동선을 꼼꼼히 돌아보자.
그리고 나에게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감동을 주었던 대상들을
깊이있게 살펴보자. 감탄과 감동으로 내 정서를 풍부하게 해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내 생활을 이롭게 만들어줄것이다."
-P82-
P82의 글을 보면서 바로 영화 패터슨을 떠올렸습니다.
2018년 초반에 이 영화를 보았는데 주인공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버스 기사입니다. 그런데 그는 같은 일상을 다르게 보고 시를 씁니다.
그 영화를 보고 난 이후 같은 일상을 다르게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을 할 때 다른 날씨,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기도 하고
어떤 자동차들이 도로에 있는지 봅니다. 퇴근할 때는 조금 멀지만
다른 길로 접어들어서 일상을 다르게 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저는 직장인으로 평일 같은 시간대에 출근을 하지만
그 일상을 다르게 보면서 다른 하루를 만들기도
다른 하루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생각도하고 생각의 깊이있게 해볼 수 도 있었습니다.
새로운것이란
"새로움을 발견한다는 것은 익숙한 개념에서 낯선 가치를
찾아내는 작업이다. (중략) 우리가 익숙한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들을 놓치는 것뿐이다. 결국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 태도가 새로움을 결정한다."
-P 114-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들을 의심해보자. 길들여진 생각을 늘 경계하자
익숙함으로부터의 탈출을 망설이지 말자 (중략)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위험한 적은
바로 익숙함에 길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P260-
저는 '순천'이란 도시를 통해서 새로움을 발견했습니다.
2012년에 전역을 앞두고 마음이 무겁기도 했는데
순천이 한적하고 좋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갈대가 즐비하고 조용한 곳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곳을 한적하다는 말로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순천의 사계절을 보려고 했습니다.
'한결같다'_한결같이 갈대가 우거진 모습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푸르다'_여름에 찾아간 순천이 가져다는 느낌은 사뭇달랐습니다.
'쓸쓸하다'_가을에 찾아갔던 순천은 뭔가 허전한 느낌이 이었습니다.
'생동감이 있다'_봄에 찾아갔던 순천은 갈대들이 푸르게 자라기 위한
준비과정의 느낌이 컸습니다.
이후로도 사람들이 말하는 일상 속의 익숙함 말고 새로움을
찾기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련하는 몸
"누구에게나 지치는 순간은 온다. 전부 다 때려치우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스스로를 다스려보는 건 어떨까."
-P277-
저는 현재 회사를 들어왔을 때부터 현재도 마케팅 팀장님에게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마케팅은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왔을 때는 체감하진 못했는데 현재에 와서는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기획이나 마케팅을 하면서 아이디어가 잘 나오지 않는 순간.
답답한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더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서 집중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하나에 집중하는 순간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주말에는 운동을 1시간 정도 하더라도 운동에만 집중하고
책과 영화에 몰입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단련하는 몸을 키우는 것이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것이라는 점을 공감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크리에이티브도 결국 꾸준함이 만들어낸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소한 변화와 꾸준한 습관이 우리 일상,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