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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생활, 좋은 카피를 쓰는
방법

좋은 카피란?


제 직업은 카피라이터는 아니지만 책, 영화, 드라마, 광고를 볼때 해당 카피를 눈여겨보는 편입니다.

마케터로 일을 하면서 다른 회사의 SNS 광고를 보기도 하고 회사의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때도

좋은 카피를 항상 떠올립니다. 그런데 좋은 카피를 어떻게 쓰면 좋을지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막상 좋은 카피라를 쓰려고 썼다 지웠다가 반복을 하곤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좋은 카피를 이미지로 연상하면 영화 캐롤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캐롤.png


영화 캐롤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지만 알아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도 서로 마주봅니다.

이처럼 좋은 카피란 수 많은 글 속에서 한 눈에 띄고 계속 보게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좋은 카피를 쓰는 것은 역시 어렵습니다. 많이 보고 쓰는 것이 좋다고는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잘 몰랐는데 최근에 읽었던 이유미님의 문장 수집 생활이라는 책을

보면서 좋은 카피 쓰는 법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카피를 쓰는 방법_공감
KakaoTalk_20200102_163114237.jpg


이유미님은 29CM에서 카피라이터로 일을 하시는 분이신데 소설에서 본 문장을 활용하여

인상적인 카피를 많이 썼습니다. 개인적으로 29CM의 카피는 다른 곳보다도 차별화가 되있다고 느꼈는데

문장 수집 생활이라는 책에서 본 좋은 카피 쓰는 법, 카피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모든글은 공감이 우선이다. 그렇다고 모두를 설득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단 한명의 마음에라도

꽂힐 수 있다면 그게 좋은 카피고 좋은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

-문장수집생활, P21-


'카피라이터는 구매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주는 역할을 한다.

나도 몰랐던 나의 마음을 건드려주는게 바로 카피다'

-문장수집생활, P38-


'구체성 묘사는 최대햔 구체적이어야 한다. 공감 포인트를 세분화 할수록 좋은 카피가 된다.'

-문장수집생활, P132-


'습관적이고 상투적인 표현을 고민없이 쉽게 쓰지 말자. 단 한줄의 카피라도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맞닿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자.'

-문장수집생활, P201-




이유미님의 문장수집생활이라는 책을 보면서 카피의 핵심은 공감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쓰면서 본인은 만족할지 모르지만 카피의 대상은 결국 타깃이고 얼마나 구체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좋은 카피가 된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카피는 몇 줄 안되지만 카피를 쓰면서 제품과 타깃의 접점을 이끌어내는

카피라이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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